육군 3사관학교가 혼자 사는 노인들과 결연하고 돌봐주는 ‘평생책임제’를 2년째 시행해 호응을 얻고 있다.
6일 3사관학교에 따르면 경북 영천지역의 혼자 사는 노인중 형편이 어려운 12명을 선정해 결연하고 매달 일정액의 성금 전달 및 위로방문을 하며 장례식까지 치러주고 있다. 새해와 추석 명절 때면 노인들을 찾아가 쌀과 고기등을 전하고 고장난 보일러와 수도 수리 등 노인들이 하기 어려운 일을 돕고 있다.
3사관학교측은 2000년 12월 학교 근처에서 살다가 숨졌으나 장례를 치를 가족이 없는 노인을 위해 장례식을 치른 것을 계기로 노인에 대한 관심과 지역사회에 대한 봉사활동으로 이 제도를 도입했다.결연 관계에 있는 노인이 작고하면 다른 노인을 선정해 연속성을 살리고 있다.
평생책임제를 제안했던 문재식(56)원사는 “노인들의 가장 큰 아픔인 ‘외로움’을 달래주는데 더욱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영천 김상화기자 shkim@
6일 3사관학교에 따르면 경북 영천지역의 혼자 사는 노인중 형편이 어려운 12명을 선정해 결연하고 매달 일정액의 성금 전달 및 위로방문을 하며 장례식까지 치러주고 있다. 새해와 추석 명절 때면 노인들을 찾아가 쌀과 고기등을 전하고 고장난 보일러와 수도 수리 등 노인들이 하기 어려운 일을 돕고 있다.
3사관학교측은 2000년 12월 학교 근처에서 살다가 숨졌으나 장례를 치를 가족이 없는 노인을 위해 장례식을 치른 것을 계기로 노인에 대한 관심과 지역사회에 대한 봉사활동으로 이 제도를 도입했다.결연 관계에 있는 노인이 작고하면 다른 노인을 선정해 연속성을 살리고 있다.
평생책임제를 제안했던 문재식(56)원사는 “노인들의 가장 큰 아픔인 ‘외로움’을 달래주는데 더욱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영천 김상화기자 shkim@
2002-10-07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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