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미분양 아파트 ‘사상최저’

수도권 미분양 아파트 ‘사상최저’

입력 2002-10-05 00:00
수정 2002-10-05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수도권 미분양 아파트가 줄고 있다.

4일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8월말 현재 수도권의 미분양 주택은 서울 84가구와 인천 10가구,경기 1201가구 등 모두 1295가구로 집계됐다.

지난 7월(1485가구)보다 12.8% 감소한 물량으로 미분양 아파트의 통계조사가 시작된 93년 이후 최저치다.

수도권 미분양 주택은 외환위기 직후인 98년말 2만 7481가구에 달했으나 99년말 2만 958가구,2000년말 1만 9785가구,지난해말 9360가구로 감소세를 보였다.

서울지역은 98년말 5588가구에서 99년말 2795가구,2000년말 3037가구,지난해말 1771가구로 줄어든 뒤 지난 7월말 131가구로,인천은 98년말 2712가구에서 지난해말 329가구,7월말 15가구로 줄었다.경기지역은 98년말 1만 9181가구에서 지난해말 7260가구,7월말 1339가구로 급감했다.

건교부는 “지난해 말부터 아파트 값이 강세를 보이고 청약열기가 달아오르면서 수도권 미분양 아파트가 불티나게 팔렸다.”며 “그러나 9월이후 강도높은 주택시장 안정대책이 발표됐기 때문에 미분양 아파트는 다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류찬희기자 chani@
2002-10-05 10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탈모약에 대한 건강보험 적용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이재명 대통령이 보건복지부 업무보고에서 “탈모는 생존의 문제”라며 보건복지부에 탈모 치료제 건강보험 적용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대통령의 발언을 계기로 탈모를 질병으로 볼 것인지, 미용의 영역으로 볼 것인지를 둘러싼 논쟁이 정치권과 의료계, 온라인 커뮤니티로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당신의 생각은?
1. 건강보험 적용이 돼야한다.
2. 건강보험 적용을 해선 안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