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게임 골프 우승은 돈방석?’ 마루야마 시게키(일본),장정(한국),도로시 델라신(필리핀) 등 아시안게임 골프에서 메달을 딴 뒤 미 프로골프에서 맹활약하고 있는 선배들의 전통을 잇기 위해 선수들이 구슬땀을 쏟고 있다.아시안게임 우승으로 명예를 얻은 뒤 프로로 전향,거액의 상금을 거머쥐겠다는 계획이다.
82년 뉴델리대회 때부터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골프는 그동안 숱한 스타를 배출했다.
90년 대회에서 남자단체,개인전 2관왕에 오른 마루야마는 지난 2000년 미프로골프(PGA)에 데뷔한 뒤 아시아인 최초로 2승을 거두며 최경주와 더불어 ‘황색돌풍’을 일으키고 있다.올해 벌어들인 상금만 210만달러(약 26억원).
94년 대회 2관왕인 가나메 요쿠(일본)도 올 시즌 PGA 피닉스오픈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는 등 가능성을 보였다.
98년 방콕대회에서 필리핀에 골프 단체전 동메달을 안긴 델라신도 지난 2000년부터 미여자프로골프(LPGA) 신인왕을 차지한 뒤 지난해 자이언트이글클래식과 삼성월드챔피언십을 석권하며 62만달러(약 7억 6000만원)를 챙겼다.
94년 히로시마대회 은메달리스트 강수연은 지난해 국내 무대에서 3승을 따내며 맹활약하고 있고,98방콕대회 3위를 차지한 장정도 꾸준히 LPGA 정상을 노크하고 있다.
이번 대회 남자부에 출전한 태국의 프롬 메사와트,일본의 미야사토 유사쿠등은 “아시안게임 우승자들이 프로에서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는 것을 잘 안다.”면서 “아마추어로서의 마지막 대회를 영예롭게 장식하겠다.”며 욕심을 감추지 않았다.
한편 한국은 지난해 타이거풀스토토오픈 우승자 임성아(18) 김주미(18·이상 세화여고) 등을 앞세운 여자부에서 단체전과 개인전 금메달을 싹쓸이하고,남자부에서도 전 종목 석권을 노리고 있다.
이들 아시아 예비 스타들의 결전은 3일부터 아시아드골프장(파72)에서 펼쳐진다.
류길상기자 ukelvin@
82년 뉴델리대회 때부터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골프는 그동안 숱한 스타를 배출했다.
90년 대회에서 남자단체,개인전 2관왕에 오른 마루야마는 지난 2000년 미프로골프(PGA)에 데뷔한 뒤 아시아인 최초로 2승을 거두며 최경주와 더불어 ‘황색돌풍’을 일으키고 있다.올해 벌어들인 상금만 210만달러(약 26억원).
94년 대회 2관왕인 가나메 요쿠(일본)도 올 시즌 PGA 피닉스오픈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는 등 가능성을 보였다.
98년 방콕대회에서 필리핀에 골프 단체전 동메달을 안긴 델라신도 지난 2000년부터 미여자프로골프(LPGA) 신인왕을 차지한 뒤 지난해 자이언트이글클래식과 삼성월드챔피언십을 석권하며 62만달러(약 7억 6000만원)를 챙겼다.
94년 히로시마대회 은메달리스트 강수연은 지난해 국내 무대에서 3승을 따내며 맹활약하고 있고,98방콕대회 3위를 차지한 장정도 꾸준히 LPGA 정상을 노크하고 있다.
이번 대회 남자부에 출전한 태국의 프롬 메사와트,일본의 미야사토 유사쿠등은 “아시안게임 우승자들이 프로에서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는 것을 잘 안다.”면서 “아마추어로서의 마지막 대회를 영예롭게 장식하겠다.”며 욕심을 감추지 않았다.
한편 한국은 지난해 타이거풀스토토오픈 우승자 임성아(18) 김주미(18·이상 세화여고) 등을 앞세운 여자부에서 단체전과 개인전 금메달을 싹쓸이하고,남자부에서도 전 종목 석권을 노리고 있다.
이들 아시아 예비 스타들의 결전은 3일부터 아시아드골프장(파72)에서 펼쳐진다.
류길상기자 ukelvin@
2002-10-03 1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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