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노무현(盧武鉉) 대통령후보는 1일 충청도 ‘민심잡기’에 나서며 대선 행보에 박차를 가했다.
노 후보는 이날 오전 제54주년 국군의 날을 맞아 충남 계룡대에서 열린 기념식에 참석한 뒤 청주 오송국제바이오엑스포를 관람하며 충청권에 자신의 개혁 이미지를 알리는 데 주력했다.
노 후보는 이날 국군의 날 메지시에서 “최근 남북간 화해와 협력의 분위기가 조성된 것은 우리 군이 흔들림 없는 안보를 바탕으로 대북정책을 뒷받침할 수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전제한 뒤 “우리 군이 국토 방위에 전념할 수 있도록 군 복지정책을 비롯해 획기적인 군 지원 방안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오후에는 오송국제바이오엑스포를 관람하고 “지방정부의 역량이 얼마나 많이 성장했는지 확인했다.”면서 “충북의 앞선 역량에 거듭 경의를 표한다.”고 관계자들을 치켜세웠다.이어 “지방이 더 탄탄하게 발전하려면 그 지방에 맞는 학문을 연구하는 지방대가 제기능을 다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지방화에 대한 평소 소신을 밝힌 뒤 “지방정부의 노력에 걸맞은 지방대 육성을 뒷받침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자민련측은 이날 최근 부산에서 자민련을 ‘유신잔당’이라고 표현한 노 후보 발언과 관련,“우리가 ‘유신잔당’이라면 민주당은 ‘빨치산 잔당’”이라며 강하게 비난했다.
노 후보는 지난달 30일 부산에서 열린 정책토론회에서 우리 정치권의 분열의 전례를 거론하면서 “87년 12월 분열되지만 않았다면 김영삼(金泳三) 전대통령이 군사독재 세력과 손잡고,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이 유신잔당과 손잡았겠는가.”라고 말했었다.
청주 김재천기자 patrick@
노 후보는 이날 오전 제54주년 국군의 날을 맞아 충남 계룡대에서 열린 기념식에 참석한 뒤 청주 오송국제바이오엑스포를 관람하며 충청권에 자신의 개혁 이미지를 알리는 데 주력했다.
노 후보는 이날 국군의 날 메지시에서 “최근 남북간 화해와 협력의 분위기가 조성된 것은 우리 군이 흔들림 없는 안보를 바탕으로 대북정책을 뒷받침할 수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전제한 뒤 “우리 군이 국토 방위에 전념할 수 있도록 군 복지정책을 비롯해 획기적인 군 지원 방안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오후에는 오송국제바이오엑스포를 관람하고 “지방정부의 역량이 얼마나 많이 성장했는지 확인했다.”면서 “충북의 앞선 역량에 거듭 경의를 표한다.”고 관계자들을 치켜세웠다.이어 “지방이 더 탄탄하게 발전하려면 그 지방에 맞는 학문을 연구하는 지방대가 제기능을 다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지방화에 대한 평소 소신을 밝힌 뒤 “지방정부의 노력에 걸맞은 지방대 육성을 뒷받침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자민련측은 이날 최근 부산에서 자민련을 ‘유신잔당’이라고 표현한 노 후보 발언과 관련,“우리가 ‘유신잔당’이라면 민주당은 ‘빨치산 잔당’”이라며 강하게 비난했다.
노 후보는 지난달 30일 부산에서 열린 정책토론회에서 우리 정치권의 분열의 전례를 거론하면서 “87년 12월 분열되지만 않았다면 김영삼(金泳三) 전대통령이 군사독재 세력과 손잡고,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이 유신잔당과 손잡았겠는가.”라고 말했었다.
청주 김재천기자 patrick@
2002-10-02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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