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사무 감사 않겠다”다짐 받고 입장시켜

“지방사무 감사 않겠다”다짐 받고 입장시켜

입력 2002-09-28 00:00
수정 2002-09-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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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건설교통위 신영국(한나라) 위원장은 27일 “내년도 국감부터는 지방고유사무를 국감대상에서 제외하는 방안을 국회차원에서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신 위원장은 이날 서울시에 대한 국감에서 “지자체 공무원직장협의회의 주장에 일부 공감한다.”며 “내년 국감부터는 미리 국고지원금 내역을 파악해 국가위임사무와 지방고유사무를 구분,지방고유 사무에 대해서는 국감을 실시하지 않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전국공무원노조 서울시지부 및 서울시공무원직장협의회 소속 회원 100여명은 이날 오전 서울시청 정문을 봉쇄한 뒤 ‘지방사무는 감사하지 않겠다.’는 다짐을 받고 국회의원들을 국감장으로 들여 보내는 진풍경이 연출됐다.

이들은 맨 먼저 시청앞에 도착한 설송웅(민주) 의원이 국감장으로 들어가려 하자 몸으로 정문을 틀어 막고 “지방고유사무에 대해서는 감사하지 않겠다는 약속을 하라.”고 거칠게 요구했다.

이에 대해 설 의원은 “이같은 물리적인 방법으로 국감을 방해해서는 안된다.”며 유감을 표명한 뒤 “지방업무를 제외한 국가사무만을 감사하겠다.”고 말했다.

이같은 실력행사가 계속되자 상당수 의원들은 시청 정문을 통한 국감장 입장을 포기하고 시청 후문으로 들어왔다.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민주노총·공공운수노조와 간담회 개최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이상훈 대표의원)이 서울시의 핵심 노동 및 공공서비스 현안을 점검하고, 노동계와의 긴밀한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10일 민주노총 서울본부 및 공공운수노조 서울지역본부와 각각 간담회를 개최해, 서울시의 주요 노동 현안들을 폭넓게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이상훈 대표의원을 비롯해 박유진 정책수석부대표, 이영숙 민생부대표, 노연수 기획부대표, 고찬양 공보부대표 등이 참석했다. 대표단은 노동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서울시 노동정책의 공공성 강화와 노동권 보장을 위한 제도적 해법을 함께 모색했다. 오후 2시 ‘민주노총 서울본부 간담회’에는 민주노총 서울본부 김진억 본부장, 김혜정 수석부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공공의료의 ‘착한 적자’에 대한 사회적 책임과 대응 방안 ▲서울시 공무원 노조의 단체 교섭의 실효성과 교섭 권한 강화 ▲돌봄서비스의 공공성 강화 등 서울시가 책임 있게 나서야 할 주요 노동 현안이 논의됐다.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은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민주노총 서울본부, 더불어민주당 서울시당과 함께 정기적인 소통 채널을 마련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현장의 목소리가 일회성 건의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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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용규기자 ykchoi@
2002-09-28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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