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타룡 도시철도공사 사장 - 9급 공직 첫발 ‘말단신화’ 주인공

제타룡 도시철도공사 사장 - 9급 공직 첫발 ‘말단신화’ 주인공

입력 2002-09-25 00:00
수정 2002-09-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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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서울 도시철도공사 사장에 오른 제타룡(諸他龍·64)씨는 9급으로 공직에 첫발을 내디딘 ‘말단 신화’의 주인공.서울시의 교통전문가로 꼽힐 뿐만아니라 공무원으로서의 도덕성과 덕망 등 인품은 선·후배공무원들로부터 더욱 두터운 신망을 사고 있다.

그는 서울시에서 35년간의 공직생활을 했다.특히 교통국 운수 1·2과장,교통기획과장,교통관리사업소장,교통국장 등을 거친 ‘교통의 달인’이다.현재 이명박 시장이 확대,도입코자 하는 버스 중앙전용차로제를 교통국장 시절 천호대로에 파격 도입한 행정가다.

또 조사담당관,감사실장 등 다양한 경험을 토대로 종합행정가로서의 능력도 유감없이 발휘,홍조근정훈장·녹조근정훈장 등을 받기도 했다.

그는 9급때부터 겨드랑이에 늘 책이 붙어있을 만큼 공부하고 노력하는 성실함으로 유명하다.지난 99년 정년퇴직후 정릉에서 아내와 쑥국수 장사를 하면서도 서일전문대 사회체육학과를 수료했고 연세대 행정대학원에선 도시행정학 석사학위를 받았다.또 서경대 영어학과 편입시험에 합격,현재도 4학년에 재학중이다.

제 사장은 “지난해 부채이자만 1100억원이 나갔다.”면서 “건설부채는 건설주체인 정부와 시의 협조로 해결하고 운영부채는 공사가 책임지고 해결하는 방향으로 공사 경영정상화에 혼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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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갑기자
2002-09-25 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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