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아시안게임 개막을 불과 엿새 앞두고 축구경기가 열릴 구덕운동장 조명탑이 국제경기 도중 꺼지는 불상사가 빚어졌다.
23일 한국-쿠웨이트의 축구평가전이 열린 구덕운동장에서는 전반전 도중 갑작스러운 정전으로 조명탑 라이트가 꺼져 경기가 20여분간이나 중단됐다.경기가 속개된 뒤에도 조명탑 4개중 1개는 작동되지 않았고,전광판도 전반내내 꺼져 있었다.
구덕운동장이 워낙 노후한 탓으로 보이지만 아시안게임 개막 이후 재연될 경우,국가이미지 실추로 이어질 것이라는 지적이 일고 있다.구덕운동장에서는 한국-몰디브전(27일)을 비롯,남녀축구 7경기가 열린다.
한편 이날 구덕운동장에는 김정만 북한 축구협회 서기장과 이정만 감독 등이 사전 예고없이 찾아와 경기를 관람,대회 관계자들을 더욱 곤혹스럽게 했다.
경기장 관계자는 “한전측에 확인해 봤지만 문제가 없다는 얘기만 들었을뿐 정확한 정전이유는 파악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부산 최병규기자
23일 한국-쿠웨이트의 축구평가전이 열린 구덕운동장에서는 전반전 도중 갑작스러운 정전으로 조명탑 라이트가 꺼져 경기가 20여분간이나 중단됐다.경기가 속개된 뒤에도 조명탑 4개중 1개는 작동되지 않았고,전광판도 전반내내 꺼져 있었다.
구덕운동장이 워낙 노후한 탓으로 보이지만 아시안게임 개막 이후 재연될 경우,국가이미지 실추로 이어질 것이라는 지적이 일고 있다.구덕운동장에서는 한국-몰디브전(27일)을 비롯,남녀축구 7경기가 열린다.
한편 이날 구덕운동장에는 김정만 북한 축구협회 서기장과 이정만 감독 등이 사전 예고없이 찾아와 경기를 관람,대회 관계자들을 더욱 곤혹스럽게 했다.
경기장 관계자는 “한전측에 확인해 봤지만 문제가 없다는 얘기만 들었을뿐 정확한 정전이유는 파악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부산 최병규기자
2002-09-24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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