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아시안게임/종목별 메달 점검/사이클 - 조호성 ‘3관왕 페달’ 밟는다

부산아시안게임/종목별 메달 점검/사이클 - 조호성 ‘3관왕 페달’ 밟는다

입력 2002-09-20 00:00
수정 2002-09-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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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클은 한국이 목표로 하는 83개의 금메달 가운데 4∼5개를 책임질 것으로 기대된다.관심도나 인기도에 비하면 효자종목으로 꼽을 만하다.

전통 강국인 중국과 일본,94히로시마아시안게임 때 첫 출전한 카자흐스탄 등과 남녀 합계 20개의 금메달을 놓고 치열한 경쟁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개막 다음날인 30일 여자 24㎞도로 독주를 시작으로 다음달 13일 크로스컨트리에 이르기까지 한국은 사이클에서 트랙 단거리를 비롯해 중장거리,도로,MTB 등에 모두 28명(남녀 각 14명)을 내보낸다.

금메달 기대 종목은 ‘아시아의 간판’ 조호성(사진·28·서울시청)이 버티는 남자 트랙 중장거리.전통적 강세 종목인 이 부문에는 조호성 외에 전대홍(25·서울시청) 최순영(20·경륜사이클단) 송경방(19·상무) 등이 정상을 노리고 있어 2∼3개의 금메달을 기대하고 있다.

선봉에서 금맥을 터줄 기대주는 역시 조호성.2000시드니올림픽에서 컨디션조절 실패로 4위에 그친 한을 이번 기회에 만회하겠다는 의지에 차 있다.뛰어난 지구력과 심폐기능,순발력을 앞세워 주종목인 40㎞포인트레이스와 4㎞단체추발,처음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메디슨에서 3관왕을 바라보고 있다.

가장 군침을 흘리는 종목은 40㎞포인트레이스.스스로 주종목으로 여기는데다 98방콕대회에서 세르게이 라프레넨코(카자흐)에게 금메달을 내준 것이 한으로 맺혀 있기 때문이다.

두번째 사냥 목표는 전대홍과 짝을 이뤄 출전할 메디슨.또 전대홍 장일남(23·서울시청) 최순영과 팀을 이뤄 출전할 4㎞단체추발에서는 대회 3연패를 이룬다는 것이 조호성의 시나리오다.여자부의 김용미(26·삼양사)도 도로 또는 포인트레이스에서 금을 캐기 위해 비지땀을 쏟고 있다.이 종목에선 중국과 카자흐스탄이 초강세를 보이고 있지만 지난해 아시아선수권 포인트레이스에서 우승하면서 사기가 크게 오른 상태다.

이관선(50) 대표팀 감독은 “선수들이 제 실력만 내준다면 목표달성은 무난할 것”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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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해옥기자 hop@
2002-09-20 2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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