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카드 여자오픈 1R/ 강수연 18홀 최소타 대기록

LG카드 여자오픈 1R/ 강수연 18홀 최소타 대기록

입력 2002-09-18 00:00
수정 2002-09-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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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수연(아스트라)이 국내 18홀 최소타 기록을 경신하며 상금 선두 탈환에 나섰다.

강수연은 11일 경기도 레이크사이드골프장 서코스(파72·6978야드)에서 열린 스포츠서울 투어 LG레이디카드여자오픈(총상금 1억5000만원) 첫 라운드에서 17번홀(파3) 홀인원과 버디 9개 보기 1개로 무려 10언더파 62타의 맹타를 휘둘러 2위 배경은을 4타 차로 제치고 단독 선두에 올랐다.

10언더파 62타는 코스레코드이자 김미현(KTF) 김희정이 공동 보유하던 국내 18홀 최소타를 1타 낮춘 대기록이다.

강수연은 홀인원 상품으로 시가 3300만원 상당의 포드 승용차를 받은 데 이어 코스레코드 상금 200만원,데일리베스트 상금 100만원을 챙겨 이날 하루에만 우승상금(2700만원)보다 많은 3600만원을 손에 쥐었다.

왼쪽 팔꿈치가 좋지 않아 전날 프로암대회에 불참한 강수연은 “몸상태가 안 좋아 마음을 비우고 친 것이 좋은 결과를 가져 왔다.”고 말했다.

신현주(휠라코리아)는 5언더파 67타로 3위,한소영(이수화학)은 4언더파 68타로 4위에 올랐고 지난주 SK엔크린대회를 제패한 상금랭킹 1위 이미나(이동수패션) 등 4명이 3언더파 69타로 공동 5위를 달렸다.



곽영완기자 kwyoung@
2002-09-18 2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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