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교통시스템 개편안 안팎/ 대중교통체계 대폭 ‘수술’

서울 교통시스템 개편안 안팎/ 대중교통체계 대폭 ‘수술’

입력 2002-09-12 00:00
수정 2002-09-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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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11일 밝힌 ‘서울교통시스템 개편안’은 기존의 대중교통체계를 완전히 뒤흔드는 것으로 버스업계에 적지 않은 파장이 예상된다.

이번 개편안은 서울과 경기도 버스가 각각 시계지역까지만 운행토록 하는 한편 서울 도심과 외곽에 중앙버스전용차로를 확대하고 도심과 부도심을 잇는 순환버스를 운행하는 등 대중교통이용을 늘리는 대신 자가용이용을 억제한다는 것이 골자다.청계천복원이 본격화되면 도심의 차량억제가 불가피하기 때문에 이참에 버스의 대시민 서비스를 대폭 개선하겠다는 것.또 재개발 등으로 아파트만 우후죽순처럼 들어서는 서울 동북부지역의 교통난 해소를 위해 우선적으로 해결책을 모색한다는 의미도 있다.

시는 이 작업을 하면서 처음으로 ‘준공영’개념을 도입했다는 설명이다.기존에는 버스업계에서 노선 신청을 하면 시가 심사를 거쳐 허가했으나 앞으로는 시가 간선버스 노선을 먼저 정하고 이 노선을 운행할 단일버스나 컨소시엄형태의 업체를 선정한다는 것.시행 초기에는 운행의 안정을 위해 적자를 보전해주지만 안정되면 ‘노선 입찰제’로 전환한다는 복안이다.

시는 이와 함께 교통카드 이용률을 100%로 끌어올려 경영 투명성을 기하는 한편 환승에 따른 할인도 최고 50%까지 확대한다는 구상이다.그러나 시의 이같은 계획은 실행 단계에서 업계의 거센 반반에 봉착할 것으로 점쳐진다.당장 시계까지 운행을 제한할 경우 업계의 수익이 대폭 줄어들기 때문이다.또 간선·지선체계로 개편되면 기존 버스업계의 재편도 불가피해 업계의 혼란을 초래할 것으로 보인다.게다가 시계 환승센터에서 간선·지선 버스 등으로 갈아탈 경우 유기적인 체계가 구축되지 않으면 오히려 시민불편만 가중시킬 수도 있다.

시가 환승센터를 만들면서 임대아파트·쇼핑 등의 기능도 함께 하도록 한다는 것도 공영주차장이 너무 외진 곳에 있어 쉽지 않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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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회 노성철 의원(더불어민주당·동작3)이 지난 22일 동작구청이 주관한 ‘동작구 시비 투자사업 주요현황 간담회’에 자리를 함께하고, 구의 핵심 사업 추진 현황과 2027년도 서울시 예산 확보 방안을 머리 맞대어 논의했다. 동작구 지역구 서울시의원 4명을 초청해 진행된 이번 간담회 자리에는 동작구청장을 비롯해 관련 국·과장급 간부들이 다수 참석하여 주요 현안의 경과를 공유하고 서울시 차원의 재정 지원 필요성을 집중 설명했다. 특히 동작구청 측이 관내 시의원들을 일제히 초청하여 시비 지원이 시급한 사업들을 총망라해 브리핑하고 협조를 공식 요청한 것은, 지난 민선 8기 지방정부 체제에서는 쉽게 접하기 힘들었던 매우 이례적인 행보다. 이는 산적한 지역 현안을 속도감 있게 해결하고 서울시 예산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해 구청 차원에서 전향적이고 적극적인 협치를 도모하겠다는 명확한 의지를 보여준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노 의원은 동작구청이 서울시에 시비 지원을 요청한 사업 가운데 상도1동과 사당3·4·5동 관련 사업을 중심으로 추진 상황과 예산 확보 가능성을 점검했다. 주요 사업은 ▲상현중학교 옹벽 정비 및 도로 개선 10억원 ▲까치산 무장애숲길 2단계 조성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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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덕현기자 hyoun@
2002-09-12 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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