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후보입지 확인 본격 행보/ 盧 “때가 왔다… 영남부터 공략”

대선후보입지 확인 본격 행보/ 盧 “때가 왔다… 영남부터 공략”

입력 2002-09-12 00:00
수정 2002-09-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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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노무현(盧武鉉) 대통령후보가 영남 지역 공략에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최근 신당 파문이 잦아들면서 후보로서 입지를 굳힌 데 따른 후속 정지작업이다.

노 후보는 대구 방문 이틀째인 11일 이 지역 시민단체 대표와 조찬 간담회를 시작으로 상공회의소 회장단과 대구공무원직장협의회 관계자,공장 근로자,지역 대학신문사 기자,지구당 위원장 등과 잇달아 만나 후보로서 정책을 소개하고 지역 여론을 들었다.각계의 질문과 건의에는 참석자들과 함께 토론하며 적극적으로 의사를 표시하는 등 ‘공부하며 노력하는 후보’라는 이미지심기에 주력했다.

노 후보는 특히 이날 오후 영남대에서 가진 특강에서 “세력이 약해지고 세력 일부가 떨어져 나가는 것을 감수하며 원칙을 바로 세워 정치하는 결단이 있어야 한다.”며 당내 반노 세력에 대한 단호한 대응을 예고했다.노 후보의 영남 지역 민심잡기는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다.이번 주말에는 1박2일 일정으로 ‘정치적 고향’인 부산을 방문,정책투어를 이어간다.추석 연휴에는 고향인 김해에서 보내기로 했다.

노 후보가 영남권 공략에 힘을 모으고 있는 데 대해 당내에서는 후보로서 자신감의 표현으로 보고 있다.정치적 기반인 영남 지역에서부터 후보로서의 위상을 확실하게 보여주겠다는 것 아니냐는 분석이다.

부산에서는 노 후보에 대한 관심이 구체적인 행동으로 나타나고 있다.민주당 부산시지부와 100여명의 분야별 정책자문그룹,지지자들은 지난주부터 매주 한 차례씩 정책세미나를 개최하고 있다.10월 말까지 10차례에 걸쳐 열리는 이 세미나에는 중앙당 후보 정책보좌진들이 매주 부산에서 합류,공동으로 정책을 개발하고 있다.이달 말에는 노 후보가 직접 이 세미나에 참석,‘국가경영비전’이라는 주제로 대선 정책공약을 발표할 예정이다.

부산시지부 정동수 정책실장은 “올해 초 국민경선 과정에서 부산과 경남,울산 지역을 방문하면서 지지자들과 의사소통을 한 것이 큰 도움이 됐다는 판단에 따라 세미나를 기획하게 됐다.”고 배경을 밝혔다.


이현찬 서울시의원, 민생사법경찰 전문성 강화 및 자치경찰 실질 권한 확보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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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김재천기자 patrick@
2002-09-12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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