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총잡이들,뿌연 황사를 뚫고 ‘금빛 과녁’맞출 수 있을까.
사격은 전체 419개 금메달 중 42개가 달려 있는,육상과 수영에 이은 최대금밭이다.하지만 한국의 메달전망은 그리 밝지 않은 편이다.
98방콕대회에서 전체 34개 금메달 중 절반 이상인 18개를 휩쓴 중국 총잡이들이 여전히 아시아 사격계의 맹주 자리를 지키고 있기 때문이다.남자 권총과 클레이에서 강세를 보이는 북한도 만만치 않다.한국은 4개의 금메달이라는 소박한 목표를 잡았다.하지만 금메달 7개를 명중시킨 94히로시마대회의 영광을 재현하겠다는 기세만큼은 다른 종목 못지않다.
우선 한국이 강세를 보이는 종목은 남자 25m 센터파이어 권총.박병택(사진) 이상학(이상 KT)을 내세워 개인·단체전을 모두 휩쓸겠다는 목표다.
박병택은 98방콕대회 개인전 금메달리스트이자 지난 7월 세계선수권대회 개인·단체전 우승자.이 부문에서 만큼은 아시아 무대가 좁을 정도의 세계 최고 총잡이다.이상학도 단체전 우승의 튼튼한 버팀목이다.
사격 강국 중국도 이 종목에서만큼은 우리보다 한수아래다.다만 98방콕대회 단체전에서 우승한 북한이 걸림돌이다.
여갑순 강초현 등 스타플레이어를 배출한 여자 공기소총도 전통적인 강세종목.이번 대회에서는 서선화(군산시청) 김형미(갤러리아) 박은경(화성시청)등 태극낭자들이 개인·단체전 석권을 노리고 있다.
특히 지난 4월 시드니월드컵에서 본선 400점 만점의 세계기록을 세우며 우승한 서선화의 선전을 기대하고 있다.하지만 이 부문 역시 중국과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중국은 2000시드니올림픽 동메달리스트이자 지난 4월 상하이월드컵 개인전 금메달리스트 가오징 등 만만찮은 실력을 갖춘 선수들이 버티고 있다.
이밖에 지난달 핀란드 라티에서 열린 세계선수권 여자 더블트랩 개인전에서 3위를 차지한 손혜경(창원시청),방콕아시아클레이선수권 남자 스키트 개인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전찬식(상무) 등이 ‘예비 금메달리스트’로 꼽힌다.
이두걸기자 douzirl@
사격은 전체 419개 금메달 중 42개가 달려 있는,육상과 수영에 이은 최대금밭이다.하지만 한국의 메달전망은 그리 밝지 않은 편이다.
98방콕대회에서 전체 34개 금메달 중 절반 이상인 18개를 휩쓴 중국 총잡이들이 여전히 아시아 사격계의 맹주 자리를 지키고 있기 때문이다.남자 권총과 클레이에서 강세를 보이는 북한도 만만치 않다.한국은 4개의 금메달이라는 소박한 목표를 잡았다.하지만 금메달 7개를 명중시킨 94히로시마대회의 영광을 재현하겠다는 기세만큼은 다른 종목 못지않다.
우선 한국이 강세를 보이는 종목은 남자 25m 센터파이어 권총.박병택(사진) 이상학(이상 KT)을 내세워 개인·단체전을 모두 휩쓸겠다는 목표다.
박병택은 98방콕대회 개인전 금메달리스트이자 지난 7월 세계선수권대회 개인·단체전 우승자.이 부문에서 만큼은 아시아 무대가 좁을 정도의 세계 최고 총잡이다.이상학도 단체전 우승의 튼튼한 버팀목이다.
사격 강국 중국도 이 종목에서만큼은 우리보다 한수아래다.다만 98방콕대회 단체전에서 우승한 북한이 걸림돌이다.
여갑순 강초현 등 스타플레이어를 배출한 여자 공기소총도 전통적인 강세종목.이번 대회에서는 서선화(군산시청) 김형미(갤러리아) 박은경(화성시청)등 태극낭자들이 개인·단체전 석권을 노리고 있다.
특히 지난 4월 시드니월드컵에서 본선 400점 만점의 세계기록을 세우며 우승한 서선화의 선전을 기대하고 있다.하지만 이 부문 역시 중국과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중국은 2000시드니올림픽 동메달리스트이자 지난 4월 상하이월드컵 개인전 금메달리스트 가오징 등 만만찮은 실력을 갖춘 선수들이 버티고 있다.
이밖에 지난달 핀란드 라티에서 열린 세계선수권 여자 더블트랩 개인전에서 3위를 차지한 손혜경(창원시청),방콕아시아클레이선수권 남자 스키트 개인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전찬식(상무) 등이 ‘예비 금메달리스트’로 꼽힌다.
이두걸기자 douzirl@
2002-09-03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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