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좌 도용’ 용의자 泰서 압송

‘계좌 도용’ 용의자 泰서 압송

입력 2002-08-29 00:00
수정 2002-08-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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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증권의 계좌를 도용한 델타정보통신 주식 불법 매수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경찰청은 28일 유력한 용의자인 대우증권 안모(33) 대리를 29일 태국 방콕 돈므앙 공항에서 체포,한국으로 강제 송환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번 사건을 조직적인 작전세력의 범행으로 보고,관련자 10여명을 사법처리할 방침이다.경찰은 “안 대리의 형이 주도적으로 개입한 정황을 포착했다.”면서 “관련자들을 출국금지했다.”고 말했다.경찰은 “안 대리는 주가조작을 치밀하게 주도한 작전세력의 지시를 받고 움직였으며,다른 증권사 직원도 작전에 가담했다.”고 밝혔다.

앞서 태국으로 잠적했던 안 대리는 지난 27일 임신한 부인과 함께 스위스를 거쳐 런던 시티공항에 도착했으나 7시간만에 추방됐다.안 대리는 지난 23일 대우증권에 개설된 현대투신운용의 계좌를 도용해 델타정보통신 주식 500만주 250억원어치를 멋대로 매입한 사건의 용의자로 경찰의 추적을 받아왔다.

황장석기자 surono@

2002-08-29 3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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