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개혁 추진 일단 합격점, 출범 2년 정북혁신추진위 평가

공공개혁 추진 일단 합격점, 출범 2년 정북혁신추진위 평가

입력 2002-08-23 00:00
수정 2002-08-23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대통령자문 정부혁신추진위원회(위원장 金東建)가 23일로 출범 2주년을 맞는다.

민·관합동 대통령자문기구로 출범한 위원회는 2000년 8월 설립 이후 공공부문의 구조조정과제들을 강도높게 추진하고 공기업 및 산하기관의 상시 개혁체제를 구축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그러나 국민의 정부 후반기들어 공공부문의 개혁의지 퇴색과 함께 노조 등 이해집단의 저항으로 개혁이 답보상태에 처해 있다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다.그간의 성과와 과제를 짚어본다.

●공공개혁 추진성과= 공공개혁은 공공부문의 효율성 제고 및 슬림화를 목표로 정부·지자체·공기업·산하기관의 조직을 정비하고 인력을 감축했다.

포항제철·한국통신 등 7개 공기업을 민영화했으며 41개 자회사를 정리토록 했다.또 청사시설관리·전산운영 등 76개 업무를 민간에 위탁,비용을 절감하고 행정서비스를 향상시키도록 했다.공기업·산하기관의 비효율과 낭비요인을 없애기 위해 1943개 경영혁신과제를 추진했다.256개 기관의 퇴직금누진제를 폐지했고 방만경영사례 662건 중 95%를고치도?했다.

성과상여금 및 성과연봉제를 도입했고 개방형직위제를 통해 40개 부처 132개 개방형 직위 중 올 3월까지 116개 직위에 임용했다.행정서비스헌장제,고객헌장제,경영공시제 등을 도입했으며 전자정부 구현을 강도높게 추진,행정의 투명성과 효율성을 제고하고 있다.지난해부터는 상시 개혁체제로 전환,기관 스스로 개혁과제를 발굴하도록 하고 있다.

●과제= 개혁의 일관성과 지속성을 유지하는 게 최우선 과제로 꼽힌다.개혁이 중단될 경우 그간의 구조조정 및 경영혁신 성과가 무산될 수 있기 때문이다.

김동건 위원장은 “공공부문의 개혁은 외환위기를 초래한 요인들을 뿌리뽑고,21세기 초일류 국가건설을 위해 우리 모두가 지속적으로 추진해야 할 과제”라고 강조했다.

실무위원인 송희준(宋熙俊) 이화여대 행정학과 교수는 “공직사회의 투명성과 효율성을 높이고 경쟁을 유도하기 위해 도입된 제도들이 정착할 수 있도록 정부혁신추진위원회가 방향을 제시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남궁근(南宮槿) 서울시립대 행정학과교수는 “기존의 과제를 마무리하는 것과 함께 차기 정부에서도 지속적인 개혁이 이뤄지도록 추진체계를 정비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오현주 서울시의원 “특사경 KICS 의무화… 이행 대책은 어디에”

공소청과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이 정식 출범하는 등 2일을 기점으로 형사사법 체계 전반의 대대적인 개편이 이뤄졌다. 이에 오현주 서울특별시의원(국민의힘, 비례대표)은 특별사법경찰(특사경)에 부과된 형사사법정보시스템(KICS) 기록 및 등재 의무가 원활히 이행되려면, 정부 차원의 법적 활용 근거 신설과 함께 세부적인 시스템 작동 방식 및 예산 분담책이 구체적으로 제시되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서울시 민생사법경찰국이 오현주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를 살펴보면, 서울시를 비롯한 10개 광역지자체 특사경 실무협의체는 지난 9월 10일 공동명의로 ‘형사사법정보시스템(KICS) 국가 구축 및 관리에 관한 건의서’를 법무부에 전했다. 그러나 한 달 가까이 지난 2일 현재까지 정부 측으로부터 공식적인 답변을 듣지 못한 상황이다. 해당 건의서의 주된 내용은 특사경이 KICS를 정상적으로 운용할 수 있도록 법률상 형사사법업무 처리기관 범주에 이들을 명시하는 법적 토대를 마련하는 한편, 기존 법무부 KICS 접근 권한을 특사경까지 확대하거나 국가가 주도하여 통합 시스템을 직접 구축 및 관리해 달라는 요구를 담고 있다. 개정 형사소송법 제199조의2는 사법경찰관리 등이 수사 관계
thumbnail - 오현주 서울시의원 “특사경 KICS 의무화… 이행 대책은 어디에”

함혜리기자 lotus@
2002-08-23 26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 2026 아이치 나고야 아시안게임
  • 1 / 3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