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출이자 先징수 없앤다

대출이자 先징수 없앤다

입력 2002-08-22 00:00
수정 2002-08-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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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출이자를 미리 떼는 은행권의 불합리한 관행이 개선돼 기업들은 연간 512억원 가량의 비용절감 효과를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금융감독원은 21일 예금이자는 나중에 주는 반면 대출이자는 먼저 떼는 관행이 일부 남아 있어 이를 시정하도록 각 은행에 요청했다.이에 따라 국민은행은 오는 26일부터 선(先) 이자 징수를 없애겠다고 발표했다.은행권에서 처음이다.선 이자 징수는 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어음대출(어음을 담보로 잡는대출)에 많이 적용된다.

금감원 관계자는 “불합리한 수수료나 이자징수 체계를 지속적으로 개선할 방침”이라면서 “은행들의 수익기반 다각화 노력이 절실하다.”고 지적했다.

한편 국내 20개 은행은 올 상반기에 모두 흑자를 기록했으나 제일은행은 전년 동기에 비해 흑자규모가 무려 1474억원이나 줄었다.국민(702억원)·조흥(558억원)·한미(99억원)은행도 대손충당금 적립 규모를 늘린 영향으로 흑자폭이 감소했다.

수익구조를 보면 가계대출 이자와 수수료 수입이 은행 전체이익의 73.6%를 차지했다.개인고객들의 쌈짓돈으로은행 배를 불리운 셈이다.

안미현기자 hyun@
2002-08-22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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