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위, 부당내부거래 현장조사 움직임 “”강도 높을것”” 6대그룹 대책부심

공정위, 부당내부거래 현장조사 움직임 “”강도 높을것”” 6대그룹 대책부심

입력 2002-08-19 00:00
수정 2002-08-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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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거래위원회의 부당 내부거래 서면조사가 현장조사로 이어질 조짐을 보이자 삼성·LG 등 6대 그룹이 대책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18일 재계에 따르면 공정위의 요구로 내부거래에 관한 자료를 제출한 6대그룹은 현장조사 실시에 대비,관련 자료 준비에 들어갔다.

이는 공정위의 조사 의지가 강해 서면조사에 이어 현장조사가 실시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재계 관계자는 “현재의 분위기상 관련 그룹 대부분은 현장조사 실시를 기정 사실화하고 있다.”면서 “기업별로 자료준비와 이에 대비한 인원을 확보중”이라고 말했다.

그동안 공정위와 재계는 내부거래 증가여부,조사배경 등을 놓고 현격한 시각차를 보여왔다.

이에 따라 기업들은 공정위의 이번 조사 강도가 다른 어느 때보다 셀 것으로 보고 있다.

전경련 한 관계자는 “기업들은 이번 공정위의 부당내부거래 조사가 고강도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면서 “조사가 장기화될 경우,기업의 대외 이미지 훼손,관련 업무 위축 등의 부작용이 우려된다.”고 말했다.

박건승기자 ksp@
2002-08-19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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