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백문일특파원) 모기를 통해 전염되는 웨스트 나일 바이러스로 인한 미국내 사망자가 모두 7명으로 늘어나며 확산될 조짐을 보이자 루이지애나주 등 일부 주 당국은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대책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바이러스 감염자가 가장 많이 발생한 루이지애나주(85명)는 이미 웨스트 바이러스퇴치를 위해 비상사태를 선포했고 루이지애나주 다음으로 많은 34명의 감염자가 확인된 미시시피주도 지난 9일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루이지애나주 보건 당국은 뉴올리언스 북부 지역에 거주하고 있던 70대와 90대 노인이 각각 2일과 4일 웨스트 나일 바이러스에 감염돼 숨진 것으로 추가 확인돼 바이러스 희생자가 7명으로 늘어났다고 9일 밝혔다.
감염자중 59명은 바이러스 감염에 의한 뇌염과 수막염 등의 심각한 증세를 보이고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모기를 통해 감염되는 웨스트 나일 바이러스는 보통 무덥고 습기가 많은 8월과 9월께 발생한다.
감염자들은 대부분 유행성 감기와 같은 증세를 보이다 회복되지만 노인이나 몸이 약한 사람들은 뇌염 증세를 보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mip@
바이러스 감염자가 가장 많이 발생한 루이지애나주(85명)는 이미 웨스트 바이러스퇴치를 위해 비상사태를 선포했고 루이지애나주 다음으로 많은 34명의 감염자가 확인된 미시시피주도 지난 9일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루이지애나주 보건 당국은 뉴올리언스 북부 지역에 거주하고 있던 70대와 90대 노인이 각각 2일과 4일 웨스트 나일 바이러스에 감염돼 숨진 것으로 추가 확인돼 바이러스 희생자가 7명으로 늘어났다고 9일 밝혔다.
감염자중 59명은 바이러스 감염에 의한 뇌염과 수막염 등의 심각한 증세를 보이고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모기를 통해 감염되는 웨스트 나일 바이러스는 보통 무덥고 습기가 많은 8월과 9월께 발생한다.
감염자들은 대부분 유행성 감기와 같은 증세를 보이다 회복되지만 노인이나 몸이 약한 사람들은 뇌염 증세를 보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mip@
2002-08-12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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