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민1만명 ‘마늘 시위’

농민1만명 ‘마늘 시위’

입력 2002-08-03 00:00
수정 2002-08-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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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의성군 농민회 등 의성지역 15개 농민단체로 구성된 ‘의성마늘 대책협의회’는 2일 오전 10시부터 의성역 광장에서 ‘한ㆍ중 마늘협상 백지화,한ㆍ칠레 자유무역협정 저지,쌀수입 개방 반대를 위한 군민 총궐기대회’를 열고 정부의 마늘정책을 집중 성토했다.

전국에서 참가한 1만여 농민들은 이날 집회에서 마늘농가 피해 전액을 보상하고 생산비 이상으로 전량 수매할 것과 무역위원회의 중국산 마늘에 대한 세이프가드(긴급 수입제한 조치) 연장 등을 요구했다.농민들은 외교통상부,한·중 마늘협상,세계무역기구(WTO)가 적힌 허수아비 화형식과 한·중 마늘협상 전면 무효화를 선언하는 결의문도 채택했다.

한편 행사에 참석한 한나라당 정창화(鄭昌和) 의원은 농민들이 던진 둔기에 맞아 왼쪽 이마가 찢어져 인근 병원에서 11바늘을 꿰맸다.

정 의원은 마늘협상에 관한 한나라당의 대책에 대해 답변하던 중 흥분한 농민들이 “한나라당도 공동책임”이라며 던진 방송용 카메라 받침대에 맞아 부상했다.

송재혁 서울시의원, 시도의회의장협의회 ‘제17회 우수의정대상’ 수상

서울시의회 도시계획균형위원회 송재혁 의원(민주당, 노원6)은 지난 12일 시도의회의장협의회 우수의정대상을 수상했다. 우수의정대상은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가 우수한 의정활동으로 지방자치와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한 의원들을 전국의 시도의회로부터 추천받아 심사를 통해 선정한다. 송 의원은 서울시의회 예결위원장과 민주당 원내대표를 역임하며 주민자치와 기후위기 대응 조례를 다수 발의하고, 3년 연속 행정사무감사 우수의원으로 선정되는 등 시민과 함께하는 의정활동을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 특히 도시계획균형위원회와 ‘다 같이 잘 사는 서울을 위한 재정균형발전 특별위원회’ 활동을 통해 창동․상계 동북권 혁신성장거점 조성 등 강남·북 균형발전에도 크게 기여했다. 송 의원은 “서울시의회 의정활동 8년을 되돌아보는 계기가 되는 뜻깊은 상이다. 항상 초심을 잃지 않고 서울시민과 노원구민의 삶을 향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송 의원은 경실련, 서울환경연합, 함께하는 시민행동, 문화연대 등의 네트워크 조직인 서울WACH가 운영한 서울시의회 행정사무감사 시민의정감시단으로부터 112명의 서울시의원 중 유일하게 3년 연속 우수의원상을 받기도 했다.
thumbnail - 송재혁 서울시의원, 시도의회의장협의회 ‘제17회 우수의정대상’ 수상

의성 한찬규기자 cghan@

2002-08-03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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