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파 차단 한지개발

전자파 차단 한지개발

입력 2002-07-04 00:00
수정 2002-07-04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산림청 임업연구원은 3일 두통과 시력 저하,뇌종양 등의 원인이 되는 전자파를 차단할 수 있는 한지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발된 한지는 탄소 소재를 한지의 원료인 닥나무 섬유와 혼합한 것으로 제조공정은 일반한지와 같으나 해리(풀어헤침) 공정에서 기능성 차단소재를 첨가했다.

한국표준과학연구소 연구결과 탄소 소재를 10% 첨가하면 20㏈의 전자파(차폐율 99%)를,40%를 첨가하면 35㏈의 전자파(〃 99.95%)를 막을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이에 따라 탄소소재를 30% 이상 첨가한 한지는 산업용(25㏈ 이상)으로 활용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임업연구원 남부임업시험장 조현진 연구사는 “전자파 차폐용 한지 초지법을 벽지나 정전기 방지용 제품 등에 응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skpark@

2002-07-04 27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탈모약에 대한 건강보험 적용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이재명 대통령이 보건복지부 업무보고에서 “탈모는 생존의 문제”라며 보건복지부에 탈모 치료제 건강보험 적용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대통령의 발언을 계기로 탈모를 질병으로 볼 것인지, 미용의 영역으로 볼 것인지를 둘러싼 논쟁이 정치권과 의료계, 온라인 커뮤니티로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당신의 생각은?
1. 건강보험 적용이 돼야한다.
2. 건강보험 적용을 해선 안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