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 중앙전용차선제 확대 추진

버스 중앙전용차선제 확대 추진

입력 2002-07-02 00:00
수정 2002-07-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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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역에서 버스 전용차선제를 인도쪽에서 중앙선 쪽으로 바꿔 운행할 경우 버스 운행속도가 2배 이상 빨라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이명박(李明博) 서울시장도 도심교통난 해소를 위해 버스 중앙전용차선제를 확대하겠다고 밝혀 앞으로 버스중앙차선제가 확대될 전망이다.

서울시정개발연구원 도시교통연구부 황기연(黃棋淵)박사가 1일 내놓은 ‘대중교통우선가로제 도입방안’중간보고서에 따르면 성남과 서울 도심을 연결하는 강남대로를 대상으로 버스중앙차선제 실시때의 효과를 분석한 결과 버스 운행속도가 기존 인도쪽 전용 때의 시속 14.4㎞에서 시속 35㎞로 2.5배가량 빨라졌다.

버스전용차선을 제외한 일반 차로의 차량 속도도 현재 시속 25.1㎞에서 시속 26.1㎞로 빠르게 나타났다.

강남대로의 버스중앙차선제 실시는 주변 도로까지 영향을 줘 봉은사로가 시속 0.31㎞,역삼로 0.27㎞,논현로 0.32㎞씩 속도가 증가했다.

특히 강남대로에서 버스중앙차선제를 실시할 경우 이 지역의 승용차 운송분담률은 현재 46.5%에서 38.6%로 7.9%포인트 줄어든 반면 버스의 분담률은 42.9%에서 50.8%로 7.9%포인트 증가했다.

황 박사는 버스중앙차선제를 최우선적으로 실시해야 할 곳으로 강남대로와 안양∼여의도∼도심구간,인천∼영등포∼도심간 경인국도 등의 순으로 꼽았다.

한편 서울에서는 장안평∼천호동간 천호대로에서만 중앙전용차선제가 시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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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덕현기자 hyoun@
2002-07-02 2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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