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건시장 오늘 마지막 ‘토요데이트’

고건시장 오늘 마지막 ‘토요데이트’

입력 2002-06-29 00:00
수정 2002-06-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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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건(高建) 서울시장과 시민들이 흉금을 터 놓고 대화를 나누던 ‘시민과 시장의 토요데이트’가 고 시장 퇴임식 직전인 29일 오전 10시 166회를 끝으로 막을 내린다.

토요데이트는 시장이 ‘가공’되지 않은 시민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직접 듣고 이를 시정에 반영하기 위해 고 시장 취임과 동시에 토요일마다 이뤄졌다.지난 98년 7월4일 서울역 등지에서 유랑하는 노숙자들과의 만남을 시작으로 지난 4년 동안 165회나 거듭됐다.

고 시장은 시민과의 데이트에 각별한 정성을 쏟았다.203일의 토요일 가운데 국경일·공휴일이나 해외출장일,국가 행사일,지하철 파업일 등 불가피한 경우을 제외한 나머지 토요일(161일)에는 어김없이 데이트를 가졌다.지난달말 현재 시장과 데이트한 시민은 3021명.그동안 논의된 민원은 집단민원 616건,개인민원 697건,제안·건의 556건 등 모두 2103건이다.

저층·저밀도지역의 나홀로 아파트 관리 대책,주택가·학교주변 숙박시설 신축억제 대책,주택재개발 조합원 중 입주권 포기자가 임대주택 입주를 희망하면 입주할수 있도록한 조치 등은 토요데이트를 통해 시정에 반영된 실례다.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원내대표단, 서울시교육청과 정책협의회 개최

서울특별시의회 국민의힘 원내대표단(대표의원 김길영, 강남6)은 26일 서울시교육청과 정책협의회를 열고 제340회 정례회 행정사무감사와 안건 심사를 대비해 주요 교육 현안을 점검했다. 원내대표단은 교육청 제출 안건을 사전에 살피며 정책이 교육 본질에 부합하는지, 예산 운용이 효율적인지 면밀히 검토하기로 했다. 특히 시급한 현장 과제와 우선순위가 다른 신규 사업 확대와 실효성 검증이 필요한 대규모 자체 시스템 구축은 재정적 타당성을 꼼꼼히 살필 예정이다. 아울러 민간위탁 동의안, 조직 신설 및 인력 증원도 객관적 기준으로 필요성을 짚어보고 대안을 모색한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최종부·이도희·주수현 부대표는 교육청의 서·논술형 평가 체제 개편과 AI 시스템 도입 계획에 정책적 우려를 표했다. 최종부 부대표는 “학생들을 단순히 서열 중심의 평가에서 벗어나게 하겠다는 단편적인 목적에만 매몰되어 무리하게 정책을 설계해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최 부대표는 “담당 교사가 AI를 돌려 초안을 채점한 뒤, 결국 교사가 일일이 확인하고 자신의 주관을 넣어 수정해야 하는 구조라면 막대한 예산을 들여 시스템을 도입하는 것이 과연 실효성이 있는지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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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용규기자 ykchoi@

2002-06-29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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