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언론이 우리가 월드컵 대회에서 승승장구하는 데 대해 억지 주장을 펴고 있다.“이탈리아 선수들의 옷을 잡아당기면서 일궈낸 한국 축구 8강 진출은 아시아의 치욕”이라든가 “마피아보다 더 검은 손이 경기를 조종했다.”고 보도했다.중국관영 CCTV는 스페인 전에서도 “부심의 판정은 한국팀에 유리한 오심”이라고 주장했다.신화 통신만 “한국팀이 아시아 축구의 새로운 돌파를 실현했다.”고 평가했을 뿐이다.
중국 언론의 태도는 우리를 섭섭하게 한다.우리에게 진 이탈리아와 스페인을 제외한 거의 모든 세계 언론들이 ‘한국 기적행진 계속’이라는 제목으로 “한국이 월드컵 드림을 이뤘다.”든가 “세계 축구의 신질서를 만들어 냈다.”고 평가하고 있다.우리의 승리는 결코 편파 판정 덕분이 아니다.12번째 선수인 붉은 악마의 응원과 행운이 작용했을지언정,우리 선수들이 불굴의 투혼으로 정정당당하게 싸워 이긴 것이다.
중국은 ‘축구의 변방’이었던 같은 아시아 국가로서 한국이 아시아의 자존심을 세웠다고 축하해 줄 수는 없는 것일까.월드컵 본선 진출 티켓만 해도 그렇다.앞으로 아시아에서 월드컵 본선 무대를 밟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이번에도 공동 개최국인 한국과 일본을 제외하고 아시아에는 2.5장이 배분됐을 뿐이다.유럽에는 14.5장이나 배분됐다.한국이 얼마나 잘 싸우느냐에 따라 아시아에 대한 본선 진출 티켓 배분이 달라질 수 있다.
중국 언론의 보도가 최근 탈북자 처리를 둘러싼 중국과 우리 당국의 마찰 때문이라면 이는 바람직하지 않은 행태일 것이다.양국 국민이 반감이나 분노,시기심을 갖도록 해서는 안된다.역사적으로 한국은 일본보다 중국에 가까웠다.최근 중국 인민일보는 한류(韓流)열기에 대해서도 긍정적으로 평가하지 않았는가.우리는 진정으로 중국의 응원을 받으며 결승전이 열리는 일본 요코하마에 가고 싶다.이제 아시아의 주축은 한·중·일이 아닌가.
중국 언론의 태도는 우리를 섭섭하게 한다.우리에게 진 이탈리아와 스페인을 제외한 거의 모든 세계 언론들이 ‘한국 기적행진 계속’이라는 제목으로 “한국이 월드컵 드림을 이뤘다.”든가 “세계 축구의 신질서를 만들어 냈다.”고 평가하고 있다.우리의 승리는 결코 편파 판정 덕분이 아니다.12번째 선수인 붉은 악마의 응원과 행운이 작용했을지언정,우리 선수들이 불굴의 투혼으로 정정당당하게 싸워 이긴 것이다.
중국은 ‘축구의 변방’이었던 같은 아시아 국가로서 한국이 아시아의 자존심을 세웠다고 축하해 줄 수는 없는 것일까.월드컵 본선 진출 티켓만 해도 그렇다.앞으로 아시아에서 월드컵 본선 무대를 밟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이번에도 공동 개최국인 한국과 일본을 제외하고 아시아에는 2.5장이 배분됐을 뿐이다.유럽에는 14.5장이나 배분됐다.한국이 얼마나 잘 싸우느냐에 따라 아시아에 대한 본선 진출 티켓 배분이 달라질 수 있다.
중국 언론의 보도가 최근 탈북자 처리를 둘러싼 중국과 우리 당국의 마찰 때문이라면 이는 바람직하지 않은 행태일 것이다.양국 국민이 반감이나 분노,시기심을 갖도록 해서는 안된다.역사적으로 한국은 일본보다 중국에 가까웠다.최근 중국 인민일보는 한류(韓流)열기에 대해서도 긍정적으로 평가하지 않았는가.우리는 진정으로 중국의 응원을 받으며 결승전이 열리는 일본 요코하마에 가고 싶다.이제 아시아의 주축은 한·중·일이 아닌가.
2002-06-24 5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