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공’과 ‘날아라 비둘기’.
비룡소가 주관하는 제8회 황금도깨비상의 그림책과 장편 동화부문 수상작이다.
‘야구공’은 홍익대 등에서 미술을 전공한 김정선이 직접 글과 그림을 그렸다.‘홈런 볼이 되고 싶다’는,남모르는 꿈을 가진 야구공.그러나 현실은 암담하기만 하다.
그림 전공자답게 그림은 동화책 수준을 뛰어넘어 거의 미국 팝아트 작가 앤디 워홀의 작품을 보는 듯한 착각에 빠지게 한다.그림을 좋아하는 아이들에겐 좋은 텍스트가 될 듯.이야기 전개가 아기자기하다.허황된 꿈보다 ‘날 알아주는’친구와 함께하는 조촐한 기쁨이 철학적이다.7500원.
‘날아라 비둘기’는 김종렬의 장편동화 작품을 염혜원이 그림으로 그렸다.고학년용 창작동화.도시의 천덕꾸러기가 된 비둘기를 통해 ‘더불어 사는 삶’에 대해 주의를 환기시킨다.생존을 위협 받는 비둘기는 혹시 우리 인간의 모습이 아닌지.
작가 오정희는 심사평에서 “막연한 희망과 낙관이 아니라 열악해지는 환경과 조건 속에서 어떻게 살아내며 더 나은 삶을 꿈꿔야 하는가라는 물음을열어두어 상투성을 극복한 성숙한 사유를 보여준다.”고 칭찬했다.
작가 김종렬은 중앙대 문예창작과 출신으로,1997년 문학동네 겨울호에 ‘지뢰찾기 콤플렉스’를 발표해 등단했다.7500원.
비룡소가 주관하는 제8회 황금도깨비상의 그림책과 장편 동화부문 수상작이다.
‘야구공’은 홍익대 등에서 미술을 전공한 김정선이 직접 글과 그림을 그렸다.‘홈런 볼이 되고 싶다’는,남모르는 꿈을 가진 야구공.그러나 현실은 암담하기만 하다.
그림 전공자답게 그림은 동화책 수준을 뛰어넘어 거의 미국 팝아트 작가 앤디 워홀의 작품을 보는 듯한 착각에 빠지게 한다.그림을 좋아하는 아이들에겐 좋은 텍스트가 될 듯.이야기 전개가 아기자기하다.허황된 꿈보다 ‘날 알아주는’친구와 함께하는 조촐한 기쁨이 철학적이다.7500원.
‘날아라 비둘기’는 김종렬의 장편동화 작품을 염혜원이 그림으로 그렸다.고학년용 창작동화.도시의 천덕꾸러기가 된 비둘기를 통해 ‘더불어 사는 삶’에 대해 주의를 환기시킨다.생존을 위협 받는 비둘기는 혹시 우리 인간의 모습이 아닌지.
작가 오정희는 심사평에서 “막연한 희망과 낙관이 아니라 열악해지는 환경과 조건 속에서 어떻게 살아내며 더 나은 삶을 꿈꿔야 하는가라는 물음을열어두어 상투성을 극복한 성숙한 사유를 보여준다.”고 칭찬했다.
작가 김종렬은 중앙대 문예창작과 출신으로,1997년 문학동네 겨울호에 ‘지뢰찾기 콤플렉스’를 발표해 등단했다.7500원.
2002-06-18 2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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