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는 이번 지방선거가 무사히 끝난 데 대해 안도하는 모습이었다.
박선숙(朴仙淑) 청와대 대변인은 13일 “공명선거가 이뤄질 수 있도록 국민들이 지원하고 협력해준 데 대해 감사드린다.”면서 “관계 공무원들의 공명선거 집행의지를 높이 평가하며 그 노고를 치하한다.”고 말했다.
이어 “대통령께서는 월드컵의 성공적 마무리와 하반기 경제성장 등 국정에 헌신할 것이며,이러한 정부의 충정을 국민들이 충분히 이해하고 성원해주기를 기대한다.”면서 “선거가 끝났으므로 새로 선출된 분들이 우리의 지방자치를 한 단계 발전시켜 나가는 데 매진하기를 바란다.”고 주문했다.
박 대변인의 논평에서 보듯 지방 선거 결과가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의 국정운영방향에 영향을 미칠 것 같지는 않다.경제경쟁력 회복 등 4대 국정과제와 남은 대선 및 아시아경기대회를 잘 마무리한다는 게 김 대통령의 각오다.박지원(朴智元) 비서실장도 “김 대통령은 정치에 일절 관여하지 않고 이들 국정에만 전념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김 대통령은 이날 오전 이희호(李姬鎬) 여사와 함께 투표를 마친 뒤 관저에서 휴식을 취했으며,조순용(趙淳容) 정무수석으로부터 선거 진행상황을 수시로 보고받았다.
오풍연기자 poongynn@
박선숙(朴仙淑) 청와대 대변인은 13일 “공명선거가 이뤄질 수 있도록 국민들이 지원하고 협력해준 데 대해 감사드린다.”면서 “관계 공무원들의 공명선거 집행의지를 높이 평가하며 그 노고를 치하한다.”고 말했다.
이어 “대통령께서는 월드컵의 성공적 마무리와 하반기 경제성장 등 국정에 헌신할 것이며,이러한 정부의 충정을 국민들이 충분히 이해하고 성원해주기를 기대한다.”면서 “선거가 끝났으므로 새로 선출된 분들이 우리의 지방자치를 한 단계 발전시켜 나가는 데 매진하기를 바란다.”고 주문했다.
박 대변인의 논평에서 보듯 지방 선거 결과가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의 국정운영방향에 영향을 미칠 것 같지는 않다.경제경쟁력 회복 등 4대 국정과제와 남은 대선 및 아시아경기대회를 잘 마무리한다는 게 김 대통령의 각오다.박지원(朴智元) 비서실장도 “김 대통령은 정치에 일절 관여하지 않고 이들 국정에만 전념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김 대통령은 이날 오전 이희호(李姬鎬) 여사와 함께 투표를 마친 뒤 관저에서 휴식을 취했으며,조순용(趙淳容) 정무수석으로부터 선거 진행상황을 수시로 보고받았다.
오풍연기자 poongynn@
2002-06-14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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