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의 삶 담는 집 지을것”조대호 월드건설 사장

“인간의 삶 담는 집 지을것”조대호 월드건설 사장

입력 2002-06-10 00:00
수정 2002-06-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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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은 인간의 삶을 담는 그릇입니다.”

월드건설 조대호(曺大鎬·34·사진)사장은 “소비자의 마음을 읽지 못하는 주택업체는 살아남기 힘들다.”며 “평면 혁신과 편익시설을 획기적으로 바꾼 아파트를 선뵈겠다.”고 말했다.

조 사장은 중견 건설업체 최고경영자(CEO)가운데서도 가장 젊다.2세 경영인이라는 수식어가 부담스러울 정도다.

그래서 그는 “남들보다 2배 이상 노력한다.”고 말한다.나름대로 경영수업도 착실히 쌓았고 잠재력도 충분하다고 자신한다.서울대·미국 남가주대 경영학 석사학력 때문만은 아니다.그는 방학 때면 회사에 늘 출근했다.지난 94년부터 기획·영업부서에서 일하면서 혹독한 경영자 수업을 받았다.

창업자인 조규상(曺圭祥) 회장이 아직 경영에 참여하고 있지만,조 사장은 지난해1월 대표이사로 취임한 뒤 주택사업 기획부터 마케팅까지 실질적인 경영전반을 책임지고 있다.취임뒤 분양이 어려울 것이라고 예상한 수원 월드메르디앙을 성공리에 팔아치워 주변 사람들을 놀라게 했다.흔히 2세 경영인에게 쏠리는 비판적인 눈길을 떨쳐버리는 계기가 됐다.

조 사장은 당분간 주택사업 외에는 손을 대지 않겠다고 말한다.주특기인 주택 시공·개발사업에 승부를 걸겠다는 각오다.

젊은 사장답게 기업 문화도 다르다.의사결정에 있어서 실무자의 의견을 최대한 존중한다.대신 의사결정은 빠르다.직원들에게는 “건설업계 최고의 대우를 해줄 만큼 성장하지는 못했지만,일하는 분위기 만큼은 최고의 직장이 되도록 해주겠다.”고 약속했다. 월드건설은 올해 서울,파주,김포 등에서 아파트 4000여가구를 내놓는다.

류찬희기자
2002-06-10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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