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시합격자 서울 지역大 출신 편중

고시합격자 서울 지역大 출신 편중

입력 2002-06-03 00:00
수정 2002-06-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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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행정고시·기술고시 합격자의 70% 가량이 서울지역 특정 학교 출신인 것으로 조사됐다.

또 합격자의 출신대학이 전국 192개 4년제 대학의 10%에 몰려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45회 행정고시 합격자 동기회에 따르면 합격자 218명 중 서울대 출신이 63명(29.3%),고려대 49명(22.5%),연세대 33명(15.2%),성균관대 10명(4.6%) 등으로 전체의 71.6%에 달하는 인원이 서울지역 4개 대학에 몰려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어 ▲서울시립대 9명 ▲서강대 7명 ▲이화여대 6명 ▲한양대·경희대·부산대·경북대 각 5명 ▲건국대·전북대·전남대 각 3명 ▲외국어대·중앙대 각 2명 ▲국민대·국립세무대·부산외대·영남대·조선대·충북대·청주대·한국과학기술원(KAIST) 각 1명으로 합격자가 전국 4년제 대학 수의 12.5%인 24개 대학에 불과했다.

일반행정직은 합격자 99명이 전국 20개 대학 출신으로 서울대 26명(26.2%),고려대 20명(20.2%),연세대 15명(15.1%),이화여대 6명(6.1%),성균관대 5명(5.1%) 등 서울소재 일부대학이 전체의 72.7%를 차지했다.재경직은 합격자 88명 중 76명(86.3%)을 서울지역 5개 대학에서 배출했고,교육행정직은 전체 15명 중 13명(86.7%)으로 대학 편중현상이 더욱 심했다.

반면 지난해 37회 기술고시는 합격자 56명 중 서울대가 18명(32.1%)으로 가장 많았고,연세대 5명(8.9%),한양대 5명(8.9%),부산대 4명(7.1%),고려대·건국대·인하대 각 3명(5.3%),전남대·성균관대·이화여대 각 2명(3.6%)등으로 전반적으로 고른 분포를 보였다.

중앙대·서울시립대·과학기술원·국민대·경희대·홍익대·강원대·전북대·영남대가 각 1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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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여경기자
2002-06-03 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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