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종묘대제 호화롭고 장엄하게”” 봉행위 이근주 홍보부장

월드컵/ “”종묘대제 호화롭고 장엄하게”” 봉행위 이근주 홍보부장

입력 2002-05-30 00:00
수정 2002-05-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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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을 맞이하여 우리 민족문화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종묘대제 행사를 그 어느 때보다 호화롭고 장엄하게 준비하고 있습니다.”

유네스코가 지정한 세계무형 유산인 종묘대제를 준비 중인 종묘대제 봉행위원회 이근주(李根柱·65)홍보부장은 29일 “나라의 으뜸가는 행사인 종묘제례를 지구촌 축제인월드컵 기간에 갖게 돼 가슴이 설레인다.”며 이같이 밝혔다.

●준비는 잘되고 있나. 전 세계인이 주목하는 월드컵대회기간중 갖는 만큼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문화재청과 서울시 등의 재정지원을 토대로 의상과 깃발 등을 새로 준비하는 등 그 어느 때보다 볼거리가 풍부할 것이다.구체적으로는 종묘대제에 참여하는 사람들이 입을 제복 220벌을 새로 마련했다.어가행렬에 사용될 가마와 큰 북도 새로 만들었다.외국인 관람객을 위한 행사안내 팜플렛도 영어·일본어·중국어판으로 준비하고 있다.

●과거와 다른 점이라면. 우선 개최시기가 다르다.종묘대제는 지금까지는 해마다 5월 첫 일요일에 개최했다.그러나 올해에는 월드컵 문화행사로지정돼 6월 2일에 연다.종묘대제의 메인이벤트라 할 수 있는 정전(正殿)제향을 그동안은 낮에 했으나 원래대로 밤에 한다.

●제사와 어가행렬의 관계는. 궁궐에 사는 왕이 제사를 지내는 종묘에 가기 위해서는 궁궐 밖으로 나와야 한다.이른바 출궁(出宮)이다.어가행렬은 오후 4시에 경복궁을 출발해 세종로와 종로 1·2·3가를 거쳐 종묘로 가게된다.임금이 탄 가마를 선두로 신하들이 말을 타고 뒤를 따른다.호위부대인 현무대도 나온다.

●어가행렬이 볼거리가 많다는데. 우선 규모를 키웠다.지난해에는 500여명이 행사에 참여했다.그러나 올해에는 참여인원이 1200명이나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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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갑기자 eagleduo@
2002-05-30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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