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의 소리/ 카드 전표 잘 챙겨 범죄예방을

독자의 소리/ 카드 전표 잘 챙겨 범죄예방을

입력 2002-05-28 00:00
수정 2002-05-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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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카드와 관련한 폐해가 연일 신문지상과 방송을 장식하고 있다.그런 가운데 잘못 관리된 매출전표가 범죄행위에 사용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우연히 타인의카드 매출 전표를 습득한 청소년이 인터넷을 통해 영화관람 예약을 한 것이다.인터넷 영화 예약시 주민등록번호나비밀번호를 모르더라도 매출전표에 나와 있는 신용카드 번호와 유효기간만 입력하면 극장표를 예매할 수 있다는 점을 악용한 것이다.

카드의 매출전표를 꼼꼼하게 챙기지 않는 사람의 경우 한달 뒤에나 결제대금용지가 배달되기 때문에 피해를 당하고도 그 사실을 알 수가 없게 된다.

더구나 판단력이 흐린 청소년의 경우 한번 잘못 판단해 범죄자가 될 수도 있어 문제가 심각하다.관람객 유치를 위하여 편리한 예약시스템을 운영하는 것도 좋지만 선의의 피해자가 생기지 않도록 적절한 대책을 세워야 하겠다.

전재후 [성남 분당구 야탑동]

2002-05-28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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