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연합] 파키스탄의 핵 미사일 기술은 대부분 북한에서 온 것이라고 인터내셔널 헤럴드 트리뷴(IHT)이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국제 무기 전문가, 외교관들, 파키스탄 전직 고위관리 등의 말을 인용해 파키스탄이 갖고 있는 미사일 기술은 대부분 북한으로부터 직접 입수한 것이라고 전했다.
탄도탄 무기 전문가인 조지프 버무데즈는 '가우리1' 미사일은 확실히 북한 미사일로 북한에서 제작돼 거기서 조립된 것이라며 “”파키스탄에서 조립된 것은 일부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버무데즈는 북한 미사일 프로그램에 대해 여러 차례 기고한 바 있는 북한 전문가이다.
버무데즈는 이어 클린턴 행정부는 이같은 협력을 막기 위해 상당한 노력을 기울였다며 “”그러나 파키스탄 지도부는 인도로부터의 위협을 심각하게 받아들였고 이에 신속히 대응할 필요가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또 “”파키스탄이 ‘가우리1'보다 성능이 더 좋다고 말하고 있는 ‘가우리2'와 ‘가우리3'을 독자적으로 개발했다고 주장하고 있다면서 “”파키스탄측이 여전히 북한제 미사일이라는 점을 인정하지 않고 있지만 이것들도 북한 기술로 제작된 것””이라고 덧붙였다.
파키스탄 퇴역 장성인 탈라트 마수드도 핵폭탄과 이를 무기화할 시스템을 개발해야만 했다며 “”공개.비공개 두가지 방법을 통해 우리는 기술축적을 시작, 이 프로그램의 약 10%는 북한에 의존했으며, 지금은 기술적으로 완전히 독립했다””고 말했다.
신문에 따르면 파키스탄의 가우리 미사일 개발은 지난 93년 말 파키스탄에 미사일을 판매하지 말라는 미국측의 압력을 받아 중국이 북한으로 하여금 파키스탄의 미사일 프로그램을 돕는데 나서도록 자금지원을 하면서부터 시작됐다. 이듬해 북한은 자신의 노동 미사일 부품을 파키스탄에 제공키로 합의하기에 이르렀다.
곧이어 북한의 제4기계 산업국이 파키스탄의 카후타 연구소에 첫 부품 공급을 시작했으며, 98년 4월6일 가우리 미사일 첫 시험발사를 실시했다는 사실이 버무데즈의 연구 보고서에서 밝혀졌다고 신문은 전했다. 당시 북한 기술자들이 발사 장면을 지켜본 것으로 알려졌다.
이같은 보도는 최근 인도 접경지에서 긴장상태를 빚고있는 파키스탄이 26일 핵탄두 탑재가 가능한 두번째 미사일 시험발사에 성공했다고 발표한 가운데 나왔다.
신문은 국제 무기 전문가, 외교관들, 파키스탄 전직 고위관리 등의 말을 인용해 파키스탄이 갖고 있는 미사일 기술은 대부분 북한으로부터 직접 입수한 것이라고 전했다.
탄도탄 무기 전문가인 조지프 버무데즈는 '가우리1' 미사일은 확실히 북한 미사일로 북한에서 제작돼 거기서 조립된 것이라며 “”파키스탄에서 조립된 것은 일부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버무데즈는 북한 미사일 프로그램에 대해 여러 차례 기고한 바 있는 북한 전문가이다.
버무데즈는 이어 클린턴 행정부는 이같은 협력을 막기 위해 상당한 노력을 기울였다며 “”그러나 파키스탄 지도부는 인도로부터의 위협을 심각하게 받아들였고 이에 신속히 대응할 필요가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또 “”파키스탄이 ‘가우리1'보다 성능이 더 좋다고 말하고 있는 ‘가우리2'와 ‘가우리3'을 독자적으로 개발했다고 주장하고 있다면서 “”파키스탄측이 여전히 북한제 미사일이라는 점을 인정하지 않고 있지만 이것들도 북한 기술로 제작된 것””이라고 덧붙였다.
파키스탄 퇴역 장성인 탈라트 마수드도 핵폭탄과 이를 무기화할 시스템을 개발해야만 했다며 “”공개.비공개 두가지 방법을 통해 우리는 기술축적을 시작, 이 프로그램의 약 10%는 북한에 의존했으며, 지금은 기술적으로 완전히 독립했다””고 말했다.
신문에 따르면 파키스탄의 가우리 미사일 개발은 지난 93년 말 파키스탄에 미사일을 판매하지 말라는 미국측의 압력을 받아 중국이 북한으로 하여금 파키스탄의 미사일 프로그램을 돕는데 나서도록 자금지원을 하면서부터 시작됐다. 이듬해 북한은 자신의 노동 미사일 부품을 파키스탄에 제공키로 합의하기에 이르렀다.
곧이어 북한의 제4기계 산업국이 파키스탄의 카후타 연구소에 첫 부품 공급을 시작했으며, 98년 4월6일 가우리 미사일 첫 시험발사를 실시했다는 사실이 버무데즈의 연구 보고서에서 밝혀졌다고 신문은 전했다. 당시 북한 기술자들이 발사 장면을 지켜본 것으로 알려졌다.
이같은 보도는 최근 인도 접경지에서 긴장상태를 빚고있는 파키스탄이 26일 핵탄두 탑재가 가능한 두번째 미사일 시험발사에 성공했다고 발표한 가운데 나왔다.
2002-05-28 7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