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특한 마무리 훈련들

독특한 마무리 훈련들

입력 2002-05-27 00:00
수정 2002-05-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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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무리 훈련도 십인십색(十人十色).’

월드컵 출전국들은 팀 컬러 만큼이나 다양하고 독특한 훈련 방식으로 캠프를 달구고 있다.

지난 23일 대전에 둥지를 튼 폴란드는 수비 진영이나 미드필드에서 최전방으로 한 번에 연결되는 긴 패스를 활용한 공격 전술을 다듬는 데 마지막 공을 들이고 있다.오밀조밀하고 세밀한 플레이보다 긴 패스를 이용해 득점 찬스를 만드는 팀의 장점을 최대한 살리는 훈련이다.

프랑스는 세밀한 패스워크로 조직력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지난 25일 입국 직후 가진 훈련에서는 두팀으로 나눠 골대 없는 미니게임을 실시하기도 했다.7대7로 나뉜 평소와 달리 본선 엔트리 23명 전원이 참여한 것이 특징.26일 입국한 브라질은 훈련 캠프를 차린 말레이시아에서 ‘퇴장’이라는 극한 상황에 대비한 훈련을 실시한 것으로 알려졌다.플레이가 거칠어질 경우 퇴장도 불가피하다는 점을 염두에 둔 별도의 전술훈련인 셈.

선수들의 긴장을 풀어주는 방법도 다양하게 선보였다.스페인은 본격적인 전술 훈련에 앞서 럭비공을 이용한 훈련을 하고 있다.럭비공으로 핸드볼을 하는가 하면 발로 차고 헤딩을 하는 ‘럭비공 축구’로 몸을 풀었다.한국과 아르헨티나는 마무리 훈련 프로그램에 족구를 포함시키고 있다.

김재천기자 patrick@
2002-05-27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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