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매일이 주최하고 국민 PASS카드가 후원하는 제36기 패왕전에서 ‘신산(神算)’ 이창호(28) 9단이 정상에 올랐다.
24일 한국기원 특별대국실에서 열린 패왕전 결승 5번기 제3국에서 흑을 쥔 이 9단은 안조영(23) 7단과 217수까지 가는접전 끝에 불계승을 거둬 3연승으로 영예로운 패왕위 2연패의 위업을 달성했다.
이 9단은 중반까지 이어진 미세한 승부에서 우하귀 백집으로 침입, 끝내기를 시도했으나 백의 거센 반발에 부딪혀 1시간30분을 넘는 접전을 벌인 끝에 불계승을 거뒀다.
올들어 14연승을 하는 등 괄목할 성장세를 보여온 ‘반집의 승부사’ 안 7단은 1·2국에서 돌부처 이 9단에게 잇따라반집차로 역전패를 당했음에도 전혀 밀리는 기색 없이 착실한 실리 전략으로 이 9단의 적극적인 공세에 맞섰다.그러나중반들어 하변 흑 대마의 사활을 착각하는 바람에 분루를 삼켜야 했다.
안 7단은 대국 후 “중반까지 미세했으나 이 9단의 우하귀침입 때 크게 당한 것이 결정적 패인”이라며 “차분히 다음 대국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심재억기자 jeshim@
24일 한국기원 특별대국실에서 열린 패왕전 결승 5번기 제3국에서 흑을 쥔 이 9단은 안조영(23) 7단과 217수까지 가는접전 끝에 불계승을 거둬 3연승으로 영예로운 패왕위 2연패의 위업을 달성했다.
이 9단은 중반까지 이어진 미세한 승부에서 우하귀 백집으로 침입, 끝내기를 시도했으나 백의 거센 반발에 부딪혀 1시간30분을 넘는 접전을 벌인 끝에 불계승을 거뒀다.
올들어 14연승을 하는 등 괄목할 성장세를 보여온 ‘반집의 승부사’ 안 7단은 1·2국에서 돌부처 이 9단에게 잇따라반집차로 역전패를 당했음에도 전혀 밀리는 기색 없이 착실한 실리 전략으로 이 9단의 적극적인 공세에 맞섰다.그러나중반들어 하변 흑 대마의 사활을 착각하는 바람에 분루를 삼켜야 했다.
안 7단은 대국 후 “중반까지 미세했으나 이 9단의 우하귀침입 때 크게 당한 것이 결정적 패인”이라며 “차분히 다음 대국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심재억기자 jeshim@
2002-05-25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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