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리하지 마.”중국 선양(瀋陽) 일본 총영사관 탈북자 강제 연행 사건때 일본측의 연행 동의 여부와 관련해 주목되는 사건 당시 주중 일본 공사의 말이다.
사건이 발생한 지난 8일 오후 탈북자 5명을 체포한 중국경찰이 이들을 연행하려 하자 부영사는 허겁지겁 휴대전화로 ‘상부’에 대응조치를 문의했다.‘과연 누구냐.’로관심을 불러 모았던 이 상부 직원은 베이징(北京) 대사관에 있던 다카하시 구니오(高橋邦夫) 공사였다.
그의 지시에 영사관 직원은 연행을 제지하는 뜻으로 들고 있던 두 팔을 내렸으며 중국 경찰은 이를 동의의 신호로받아들이고 이들을 차량에 태워 연행한 것으로 드러났다.이 장면이 바로 중국측이 “일본측이 연행에 동의했다.”고 해석한 대목으로 추정된다.
일본측 보고서는 중·일간에 주장이 엇갈리고 있는 체포와 연행에 대해 동의가 없었다는 점을 분명히 하고 있으나 탈북자들이 많은 선양이라는 지역에서 근무하는 영사관직원들의 안이한 의식 등을 지적하고 있다.
또 중국인 경비원이 사증 대기실에 있던 2명의탈북자를감시할 때 일본인 직원에게 즉각 보고를 하지 않았고 바깥에서 연행 상황을 보고 있던 부영사와 직원간에 충분한 연락이 없었다는 ‘지휘명령계통’의 허술함도 지적했다.
이밖에 영사관측이 현장에서 즉각 중국측에 체포와 연행에 항의한 것이 아니라 사건 발생 1시간40분이나 지난 시점에 선양 공안당국을 방문해 항의의 뜻을 전달한 것으로드러나 이래저래 일본 당국의 허술한 초동 대응은 국내외의 비판을 받게 됐다.
도쿄신문은 14일“이번 사건으로 난민과 망명자에 냉담한 일본의 얼굴이 새삼스럽게 드러났다.”고 비판했다.
도쿄 황성기특파원 marry01@
사건이 발생한 지난 8일 오후 탈북자 5명을 체포한 중국경찰이 이들을 연행하려 하자 부영사는 허겁지겁 휴대전화로 ‘상부’에 대응조치를 문의했다.‘과연 누구냐.’로관심을 불러 모았던 이 상부 직원은 베이징(北京) 대사관에 있던 다카하시 구니오(高橋邦夫) 공사였다.
그의 지시에 영사관 직원은 연행을 제지하는 뜻으로 들고 있던 두 팔을 내렸으며 중국 경찰은 이를 동의의 신호로받아들이고 이들을 차량에 태워 연행한 것으로 드러났다.이 장면이 바로 중국측이 “일본측이 연행에 동의했다.”고 해석한 대목으로 추정된다.
일본측 보고서는 중·일간에 주장이 엇갈리고 있는 체포와 연행에 대해 동의가 없었다는 점을 분명히 하고 있으나 탈북자들이 많은 선양이라는 지역에서 근무하는 영사관직원들의 안이한 의식 등을 지적하고 있다.
또 중국인 경비원이 사증 대기실에 있던 2명의탈북자를감시할 때 일본인 직원에게 즉각 보고를 하지 않았고 바깥에서 연행 상황을 보고 있던 부영사와 직원간에 충분한 연락이 없었다는 ‘지휘명령계통’의 허술함도 지적했다.
이밖에 영사관측이 현장에서 즉각 중국측에 체포와 연행에 항의한 것이 아니라 사건 발생 1시간40분이나 지난 시점에 선양 공안당국을 방문해 항의의 뜻을 전달한 것으로드러나 이래저래 일본 당국의 허술한 초동 대응은 국내외의 비판을 받게 됐다.
도쿄신문은 14일“이번 사건으로 난민과 망명자에 냉담한 일본의 얼굴이 새삼스럽게 드러났다.”고 비판했다.
도쿄 황성기특파원 marry01@
2002-05-15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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