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완 의혹규명 ‘열쇠’- 昌 금품수수 소문의 발설자, 홍걸씨 관련비리 ‘단골’등장

김희완 의혹규명 ‘열쇠’- 昌 금품수수 소문의 발설자, 홍걸씨 관련비리 ‘단골’등장

입력 2002-05-10 00:00
수정 2002-05-10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잠적중인 전 서울시 정무부시장 김희완씨가 ‘최규선 게이트’ 규명의 핵심 인물이라는 사실이 속속 드러나고 있다.

최규선씨와 함께 체육복표 사업자 선정 과정에 개입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김 전 부시장은 ‘이회창 전 총재 금품수수설’과 ‘포스코 커넥션’ 등에도 밀접하게 관련돼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최씨가 여야를 넘나드는 폭넓은 행동 반경을 가질 수 있었던 것도 정치권 ‘선배’인 김 전 부시장 덕분이었다는게 최씨 주변 인사들의 전언이다.김 전 부시장이 ‘열쇠’를 쥐고 있는 의혹은 크게 세 가지다.

그는 우선 ‘이회창 전 총재의 금품수수설’의 발원자로지목받고 있다.타이거풀스인터내셔널(TPI) 부사장 송재빈씨는 최근 검찰에서 “최씨가 한나라당 윤여준 의원을 통해 이 전 총재에게 방미 경비로 20만달러를 줬다는 얘기를 김 전 부시장한테 들었다.”고 말했다.하지만 최씨는 금품 제공 사실을 부인하고 있어 진위는 김 전 부시장의 ‘입’을 통해 가려질 수밖에 없다.

대통령 3남 김홍걸씨와 최씨가 연루된 ‘포스코 커넥션’에도 김 전 부시장이 개입돼 있다.그는 2000년 7월 홍걸씨가 최씨와 함께 유상부 회장을 만나기 훨씬 이전인 98년 1월,최씨에게 박태준 전 국무총리의 최측근 인사인 포스코건설 조용경 부사장을 소개시켜 줬다.최씨는 이런 인연을시작으로 조 부사장을 통해 홍걸씨의 유 회장 면담 등을요청,성사시키고 홍걸씨와 함께 추진한 벤처캐피털 설립과 관련한 협조도 얻어냈다.또 지난해 4월 포스코 계열사 등은 TPI 주식 20만주를 시가보다 비싼 주당 3만 5000원씩에 매입한 것으로 드러났다.김 전 부시장 본인도 지난해 1월 포스코 경영연구소 고문으로 영입됐다.김 전 부시장이 ‘김홍걸-최규선-포스코’ 관계의 연결 고리라는 얘기도 나돈다.

마지막으로 체육복표 사업자 선정 의혹.최씨의 비서 겸운전기사였던 천호영씨는 “최씨,홍걸씨,김희완씨가 체육복표 사업자 선정 과정에 개입하고 TPI 주식을 받아 나눠가졌다.”고 폭로했다.


윤수혁 서울시의원, 남산타운어린이집 인근 노후 데크 신속 보수 요청

서울시의회 윤수혁 의원(국민의힘, 중구2)은 남산타운어린이집 인근 노후 데크로 인한 안전사고 우려와 관련해 현장을 살피고, 중구청에 신속한 보수와 철저한 안전관리를 요청했다. 이번 민원은 남산타운어린이집 학부모들이 파손된 데크로 인해 유모차 이동에 큰 불편을 겪고, 아이들의 보행 안전마저 위협받는다고 목소리를 높이면서 불거졌다. 문제가 된 시설은 남산타운문화체육센터 출입구 앞 데크로, 오랜 사용으로 인해 상판이 들뜨고 부서졌을 뿐만 아니라 하부 구조물까지 부식 및 변형이 진행된 상태다. 이 때문에 단순 부분 보수로는 근본적인 안전성을 담보하기 어렵다는 진단이 내려졌다. 이에 따라 해당 구역은 서울시의 ‘안전취약 공공시설 보수·보강 지원사업’ 대상지로 선정되어 개선 공사가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서울시가 예산을 지원하고 자치구가 집행하는 이번 사업을 통해 중구 관내 6개 시설에 총 9270만원이 투입된다. 이 중 남산타운문화체육센터에는 약 1493만원이 배정되어 데크 상판과 하부 골조를 전면 교체할 예정이며, 공사는 착공일로부터 7일간 진행될 계획이다. 이번 사안과 관련해 중구청에는 학부모들의 안전 우려를 전달하고 공사가 지체되지 않도록 조속한 시행을 요청했
thumbnail - 윤수혁 서울시의원, 남산타운어린이집 인근 노후 데크 신속 보수 요청

박홍환기자 stinger@
2002-05-10 3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