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적자금비리 특별수사본부(본부장 金鍾彬 대검 중앙수사부장)는 대우자동차판매㈜로부터 3억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는 최기선(崔箕善) 인천시장을 8일 오전 소환,밤샘조사를 벌였다.
최 시장은 이날 오전 10시 공적자금비리 합동단속반이 있는 서울지검 서부지청에 출두,“대우측으로부터 돈을 받은 사실이 없으며 정정당당하게 검찰의 조사에 임하겠다.”고 말했다.
검찰은 최 시장을 상대로 김우중(金宇中·해외도피) 대우그룹 전 회장의 지시를 받은 대우자판 건설부문 전 사장전병희(全炳喜·수감중)씨로부터 98년 3월 3억원을 받은경위,대우자판 소유의 녹지 13만여평을 상업지역으로 용도 변경해준 이유 등을 조사한 뒤 혐의가 확인될 경우 이르면 9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의 뇌물수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이다.
최 시장은 지난달 10일 처음으로 검찰의 소환 통보를 받은 뒤 신병 치료,외자 유치 추진 등을 이유로 다섯 차례에 걸쳐 소환에 불응하거나 연기해 왔으며 검찰은 최 시장에 대해 지난 6일 체포영장을 발부받았다.
한편 검찰은 99년 6월 치러진 인천 계양·강화선거구 보궐 선거 직전 전씨로부터 1억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는 민주당 송영길(宋永吉) 의원을 9일 소환한 뒤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사법처리할 방침이다.
장택동기자 taecks@
최 시장은 이날 오전 10시 공적자금비리 합동단속반이 있는 서울지검 서부지청에 출두,“대우측으로부터 돈을 받은 사실이 없으며 정정당당하게 검찰의 조사에 임하겠다.”고 말했다.
검찰은 최 시장을 상대로 김우중(金宇中·해외도피) 대우그룹 전 회장의 지시를 받은 대우자판 건설부문 전 사장전병희(全炳喜·수감중)씨로부터 98년 3월 3억원을 받은경위,대우자판 소유의 녹지 13만여평을 상업지역으로 용도 변경해준 이유 등을 조사한 뒤 혐의가 확인될 경우 이르면 9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의 뇌물수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이다.
최 시장은 지난달 10일 처음으로 검찰의 소환 통보를 받은 뒤 신병 치료,외자 유치 추진 등을 이유로 다섯 차례에 걸쳐 소환에 불응하거나 연기해 왔으며 검찰은 최 시장에 대해 지난 6일 체포영장을 발부받았다.
한편 검찰은 99년 6월 치러진 인천 계양·강화선거구 보궐 선거 직전 전씨로부터 1억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는 민주당 송영길(宋永吉) 의원을 9일 소환한 뒤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사법처리할 방침이다.
장택동기자 taecks@
2002-05-09 3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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