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땅값 1분기 3% 올라

서울 땅값 1분기 3% 올라

입력 2002-05-08 00:00
수정 2002-05-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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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적인 경기회복과 주택가격 상승 등의 영향에 힘입어강남지역을 중심으로 서울지역 땅값이 크게 오른 것으로나타났다.

7일 서울시가 발표한 올 1·4분기 지가 및 토지거래 동향에 따르면 이 기간 서울의 땅값은 3% 올라 지난해 1년동안의 상승치인 1.89%를 크게 앞질렀다.

이는 지난해 분기별 땅값 상승폭인 1·4분기의 0.10%,2·4분기의 0.50%,3·4분기의 0.37%,4·4분기의 0.92% 등과 비교해도 두드러진 상승폭이다.

지역별로는 강남지역의 재건축 열기와 아파트가격 상승,기존 단독주택 수요증가 등으로 인해 강남구 4.50%,서초구 3.97%,송파구 3.89% 등 이른바 강남권의 상승폭이 큰 반면 금천(1.14%)·도봉(1.96%)·강북구(2.11%) 등은 상대적으로 상승률이 낮았다.

특히 강남권 주거지역의 경우 강남구 5.12%,서초구 4.45% 등 평균 3.15%를 넘어선 반면 금천(1.25%)·노원(2.09%)·영등포구(2.13%) 등은 이들 지역 상승률의 절반에도 못미쳤다.

용도지역별 상승률은 상업지역 2.85%,녹지지역 2.56%,공업지역 1.98%였으며 지목별로는 논 3.83%,대지 3.33%,상업용지 2.96%,밭 1.92%,공장용지 1.80%,임야 0.83% 등이었다.

전체 거래량도 크게 늘어 이 기간 주거지 11만 5977필지,807만 8000㎡ 등 모두 12만 4801필지,950만 9000㎡가 거래돼 지난해 같은 기간의 6만 353필지,463만 6000㎡에 비해 거래량은 106.8%,면적은 105.1%가 각각 증가했다.

특히 개발제한구역의 경우 올해 394필지,17만 3000㎡가거래돼 지난해 1·4분기의 197필지,17만 2000㎡에 비해 필지수는 2배 가량 늘었지만 면적은 큰 변동이 없어 대부분의 거래가 소규모 필지 위주로 이뤄졌음을 보였다.

한편 건물은 12만 2673필지,847만 8000㎡가 거래돼 지난해보다 필지는 105.9%,면적은 117.9%가 각각 늘어났다.이중 주거용이 전체 거래량의 84.1%를 차지했고 이의 63.4%는 아파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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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재억기자 jeshim@
2002-05-08 2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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