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일부 여론조사에서 민주당 노무현(盧武鉉) 대통령후보와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 경선후보간 지지도 격차가좁혀져 노풍(盧風)이 조정국면에 돌입했다는 분석이 유력해지고 있다.
이를 두고 민주당에서는 “잇단 권력형 비리의혹 등의 영향을 받고 있는 것 아니냐.”는 분석을 하면서 노풍 이어가기 대책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심지어 노 후보 측근들조차 “동시다발적으로 권력비리의혹이 터지면서 먹구름이 몰려오고 있다.이 먹구름은 단기간에 끝나지 않고 다소 오래 갈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당분간 고난의 기간이 될 것 같다.”고 내다봤다.
대통령의 세 아들 비리 의혹으로 민주당 지지율이 흔들리고 있는 가운데 권노갑(權魯甲) 전 고문에 대한 검찰수사,그리고 국정원의 4·13총선자금모금 의혹과 성남시 분당백궁지구 아파트 특혜분양 의혹 등이 꼬리를 물고 이어지며 노풍이 주춤거리기 시작했다는 분석이다.
게다가 노 후보가 김영삼(金泳三·YS) 전 대통령을 찾아가 협조를 요청한 부분에 대한 논란이 이는 것도 노풍에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실제 지난1일 한국갤럽이나 코리아리서치의 여론조사에서 노 후보의 지지율이 조정양상을 보였지만 YS 방문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여론이 앞섰다.
이에 따라 민주당은 ‘권력형비리 의혹 조기 종결’ ‘신민주대연합 추진의 정교화’ 등을 위기타개책으로 가동할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각종 여론조사 결과 영남지역에서도 강하게 불었던 노풍이 주춤거리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그러나 노풍의 하향곡선이 아직은 큰 흐름을 형성하고 있지는 않다.당분간 조정국면 속에서 한나라당 이회창 총재와 경쟁체제를 구축할 것으로 보인다.
이춘규기자 taein@
이를 두고 민주당에서는 “잇단 권력형 비리의혹 등의 영향을 받고 있는 것 아니냐.”는 분석을 하면서 노풍 이어가기 대책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심지어 노 후보 측근들조차 “동시다발적으로 권력비리의혹이 터지면서 먹구름이 몰려오고 있다.이 먹구름은 단기간에 끝나지 않고 다소 오래 갈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당분간 고난의 기간이 될 것 같다.”고 내다봤다.
대통령의 세 아들 비리 의혹으로 민주당 지지율이 흔들리고 있는 가운데 권노갑(權魯甲) 전 고문에 대한 검찰수사,그리고 국정원의 4·13총선자금모금 의혹과 성남시 분당백궁지구 아파트 특혜분양 의혹 등이 꼬리를 물고 이어지며 노풍이 주춤거리기 시작했다는 분석이다.
게다가 노 후보가 김영삼(金泳三·YS) 전 대통령을 찾아가 협조를 요청한 부분에 대한 논란이 이는 것도 노풍에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실제 지난1일 한국갤럽이나 코리아리서치의 여론조사에서 노 후보의 지지율이 조정양상을 보였지만 YS 방문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여론이 앞섰다.
이에 따라 민주당은 ‘권력형비리 의혹 조기 종결’ ‘신민주대연합 추진의 정교화’ 등을 위기타개책으로 가동할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각종 여론조사 결과 영남지역에서도 강하게 불었던 노풍이 주춤거리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그러나 노풍의 하향곡선이 아직은 큰 흐름을 형성하고 있지는 않다.당분간 조정국면 속에서 한나라당 이회창 총재와 경쟁체제를 구축할 것으로 보인다.
이춘규기자 taein@
2002-05-04 4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