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린천 래프팅업체 힘겨루기

내린천 래프팅업체 힘겨루기

입력 2002-05-02 00:00
수정 2002-05-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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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인제군 내린천래프팅이 2일부터 시작되는 가운데업체의 신규 등록을 둘러싸고 기존업체와 신규업체간의 대립이 접점을 찾지 못하고 있다.

1일 내린천래프팅협회(회장 이희렬) 관계자에 따르면 “내린천에는 현재 14개업체가 래프팅영업을 하고 있어 장비와 가이드의 공급에는 큰 문제가 없는데도 인제군이 신규로 10개업체의 등록을 받아들이기로 하는데 반대한다.”고 밝혔다.

이는 신규업체가 내린천에서 래프팅업을 등록하기 위해서는 인제군으로부터 하천 점용허가를 받아야 하는데 기득권자인 내린천래프팅협회의 동의가 있어야만 가능하기 때문이다.

인제군 관계자는 “지난 2000년부터 내린천에 래프트 총량제를 실시한 후 현재까지 상한 대수인 300대에 모자라는 실정이며 신규로 등록하려는 업체도 대부분이 지역업체여서 총량 범위 내에서는 내린천래프팅협회의 동의가 없더라도 하천 점용허가만 받는다면 등록을 안해 줄 수 없다.”고 말해 어떤 방법으로든 점용허가를 내주겠다는 뜻을 비치고 있다.

한편 내린천래프팅협회의 독주에 반대해 최근 10개 업체로 결성식을 가진 인제군래프팅연합회 관계자는 “연합회업체들은 인제군의 지역경제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지역업체임에도 회원의 65%가 외지업체로 구성된 내린천래프팅협회가 신규회원 가입 동의제를 악용해 지역업체의 진출을 고의적으로 막고 있다.”고 주장해 내린천래프팅은 시즌 초기부터 인제군이 관여한 업체간의 불협화음이 어떻게 결말이 날지 주목되고 있다.

인제 조한종기자 bell21@
2002-05-02 3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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