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바이 AFP AP연합] 오사마 빈 라덴이 이끄는 테러조직 알 카에다가 9.11테러가 자신들의 소행임을 처음으로 시인하는 내용의 비디오 테이프가 사우디아라비아 MBC TV에서 17일(현지시간)방영됐다.
9.11테러 발생 석달 만인 지난해 12월 녹화된 것으로 추정되는 이 테이프에서 술레이만 아부 가이트 알 카에다 대변인은 “”우리는 공개적으로 이슬람에 적대감을 드러내는 이교도 수괴를 그 영토에서 타격할 수 있었다.””면서 “”팔레스타인,체첸 등지에서 억압받는 자들의 부름에 응답했다.””고 말했다.
이같은 발언은 빈 라덴과 알 카에다 대변인이 지난해 뉴욕과 워싱턴에서 발생한 9.11테러를 단순 찬양하는 것에 그쳤던 종전 테이프와 달리 당시 테러가 알 카에다 소행이었음을 직접 시인하는 첫번째 증거로 파악되고 있다.
9.11테러 발생 석달 만인 지난해 12월 녹화된 것으로 추정되는 이 테이프에서 술레이만 아부 가이트 알 카에다 대변인은 “”우리는 공개적으로 이슬람에 적대감을 드러내는 이교도 수괴를 그 영토에서 타격할 수 있었다.””면서 “”팔레스타인,체첸 등지에서 억압받는 자들의 부름에 응답했다.””고 말했다.
이같은 발언은 빈 라덴과 알 카에다 대변인이 지난해 뉴욕과 워싱턴에서 발생한 9.11테러를 단순 찬양하는 것에 그쳤던 종전 테이프와 달리 당시 테러가 알 카에다 소행이었음을 직접 시인하는 첫번째 증거로 파악되고 있다.
2002-04-19 7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