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규선 커넥션…인수위 참여뒤 ‘권력’과 인맥쌓기

최규선 커넥션…인수위 참여뒤 ‘권력’과 인맥쌓기

입력 2002-04-19 00:00
수정 2002-04-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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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도시환경 대표 최규선(42)씨는 97년 대통령 선거를 전후해 국가정보원과 경찰 등 권력기관과 인맥을 쌓았던 것으로 드러났다.최씨는 국민회의 총재특보(대선 직전),대통령당선자 보좌역(대선 직후),대통령인수위가 가동될 때에는 인수위원장 보좌역 등의 명함을 들고 다니며 권력 실세의 주변인물임을 과시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국정원] 신건 국정원장은 97년 10월 국민회의 총재특보(북풍대책담당)를 거쳐 그해 12월 인수위 정책분과위원을 맡았다.김은성 전 2차장(수감 중)은 전문위원으로 인수위에 가담했다.

서기관급∼이사관급 국정원 간부 3명도 파견됐다.이 때 최씨는 이종찬 인수위원장 보좌역을 자처하며 이들과 수시로 접촉을 시도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인수위에 출입했던 국정원의 한 관계자는 “최씨는 학력과전과 등에서 문제점이 드러나 청와대에 입성하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경찰] 인수위에 파견됐던 경찰간부는 A총경,B경정 등 2명이었다.이들은 최씨와의 접촉 사실을 완강히 부인하고 있지만당시 최씨는 경찰관계자들과도 자주 어울렸다는 게 주변인사들의 증언이다.98년 3월 김세옥 경찰청장 체제 출범후 정치권에 20∼30명의 ‘형님’을 둔 경찰 간부가 최씨 주변에 있다는 소문이 나돌기도 했다.특히 그해 9월 모 기업의 외자도입과 관련,최씨가 경찰청 특수수사과에서 조사를 받았을 때경찰 고위간부 K씨가 수시로 수사진행 상황을 물어봤다는 얘기도 흘러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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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기자 km@
2002-04-19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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