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8일 4차 이산가족 상봉 때 남한의 실향민 100명이먼저 금강산을 찾아 2박3일간 북한 거주 가족·친지를 만나고,이어 다음달 1일 같은 장소에서 남한 거주 가족·친지들이 북한으로 간 피붙이 100명을 상봉하게 된다.
대한적십자사는 14일 남북 양측이 전날 오전 판문점의 연락관 접촉과 오후 전화통화 등을 통해 금강산 상봉 방안과 관련된 일부 사항에 대해 이같이 합의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다음달 1일 금강산에서 북측 이산가족 100명과 상봉할 남한 가족의 규모는 확정되지 않았다.전례에 따르면3차 이산가족 상봉 때까지는 서울에 온 남한 출신 재북 이산가족은 공식적으로 5명의 가족을 만날 수 있어 남한 상봉단의 규모는 500명이었다.
양측은 상봉 장소나 횟수,숙소 등에 대해서도 아직 합의를 이루지 못해 오는 18일쯤 의견 조율을 계속하기로 했다.남북 적십자는 상봉 횟수나 장소,숙소 등 세부사항을 검토하기 위해 남측 답사팀이 16∼18일 금강산 현지를 둘러보기로 하고 북측은 안내 등 편의를 제공하기로 했다.
한편 양측은 지난 13일 접촉을통해 건강 악화나 사망 등의 이유로 바뀐 상봉자 명단을 각각 통보했다.
전영우기자 anselmus@
대한적십자사는 14일 남북 양측이 전날 오전 판문점의 연락관 접촉과 오후 전화통화 등을 통해 금강산 상봉 방안과 관련된 일부 사항에 대해 이같이 합의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다음달 1일 금강산에서 북측 이산가족 100명과 상봉할 남한 가족의 규모는 확정되지 않았다.전례에 따르면3차 이산가족 상봉 때까지는 서울에 온 남한 출신 재북 이산가족은 공식적으로 5명의 가족을 만날 수 있어 남한 상봉단의 규모는 500명이었다.
양측은 상봉 장소나 횟수,숙소 등에 대해서도 아직 합의를 이루지 못해 오는 18일쯤 의견 조율을 계속하기로 했다.남북 적십자는 상봉 횟수나 장소,숙소 등 세부사항을 검토하기 위해 남측 답사팀이 16∼18일 금강산 현지를 둘러보기로 하고 북측은 안내 등 편의를 제공하기로 했다.
한편 양측은 지난 13일 접촉을통해 건강 악화나 사망 등의 이유로 바뀐 상봉자 명단을 각각 통보했다.
전영우기자 anselmus@
2002-04-15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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