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시간 단축협상 본격화

근로시간 단축협상 본격화

입력 2002-04-13 00:00
수정 2002-04-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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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노총이 주5일 근무제 도입을 위한 노사정 최종 협상시한을 20일로 결정함에 따라 그동안 난항을 겪었던 주 40시간 근로시간 단축협상이 급진전되고 있다.

이와 관련, 내주중 노사정위 안영수 상임위원과 한국경총조남홍 부회장,노총 김성태 사무총장,노동부 김송자 차관등 고위급 4자회담이 열려 통합휴가일수와 임금보전 등 막바지 쟁점에 대한 타결을 시도한다.노동부장관과 경총·노총 회장 등 최고위급 회담도 열릴 예정이다.

한국노총은 12일 서울 여의도 한국노총에서 28개 회원조합대표자회의를 열어 오는 16일까지 최종 협상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노총은 또 공무원노조의 연내 합법화 및 2003년 시행을 요구하는 등 공무원노조 문제를 근로시간 단축 협상과연계한다는 전략을 분명히 했다.

그러나 민주노총은 이날 성명서를 통해 “주5일 근무제 도입을 빌미로 휴일휴가 축소,탄력근로제 확대,생리휴가 무급화,9년에 걸친 단계별 도입 등이 강행된다면 전면투쟁에 들어갈 방침”이라며 “16∼17일 중앙집행위원회를 거쳐 24일임시대의원대회에서 투쟁계획을 확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금속연맹과 전국사무금융노조연맹도 각각 성명서에서 “노사정위가 노동조건을 후퇴시키는 합의를 이끌어낸다면 곧바로 총파업 투쟁에 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오일만기자 oilman@
2002-04-13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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