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처산업의 선도자로 주목을 받다 사라졌던 벤처스타들이업계로 속속 복귀하고 있다.
경영권 분쟁이나 수익악화 등으로 퇴진했던 이들이 새로운아이템으로 명예회복을 노리고 있는 것이다.
2000년 4월 경영권 분쟁으로 퇴진했던 김진호 전 골드뱅크사장은 지난달 29일 게임업체 오즈인터미디어 공동 대표이사로 취임했다.김 사장이 오즈인터미디어를 택한 것은 이 회사가 운영하는 커뮤니티게임 ‘카페나인’의 사업성 때문이다.
김 사장은 골드뱅크에서 물러난 뒤 일본에 거주하면서 사이트를 통해 ‘카페나인’을 소개,일본 네티즌과는 친숙하다.
김 사장은 마케팅과 대외활동을 총괄하고 공동대표인 오동진 사장은 게임개발쪽에 전념할 계획이다.
김 사장은 지난 97년 광고를 보면 돈을 준다는 아이디어로관심을 끌었던 것처럼 획기적인 아이디어로 오즈인터미디어를 이끈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4월 자녀들의 신병치료를 이유로 야후코리아에서 물러났던 염진섭 전 사장은 올해 초 여행정보업체 트래블라이너의 대표이사에 취임했다.야후코리아 사장 시절 개인적으로 트래블라이너에 투자,대주주로 있던 염 사장이 올 초 대표이사 취임을 통해 대외활동을 시작한 것이다.
그는 지난 97년 말 야후코리아 합작법인의 대표를 맡아 국내에 포털사이트란 개념을 도입하면서 인터넷사업을 주도했던 인물이다.
현재 염 사장은 1주일에 서너차례 회사에 출근하며 주로 대외적인 활동이나 영업 등을 챙기고 있다.
온라인 실시간 메시지 서비스를 선보여 화제를 모았다가 2000년 말 벤처업계를 떠났던 유인커뮤니케이션의 이성균 사장은 지난해 4월 다윈버추얼 대표이사로 취임,가상 그래픽 광고사업을 의욕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지난 99년 사이버동창회 열풍을 불러일으켰던 아이러브스쿨의 창업자 김영삼 전 사장은 최근 서울에 사무실을 내고 인터넷 사업구상에 몰두하고 있다.그는 “인터넷을 통한 사업이 거품이 아닌 하나의 산업분야로 자리잡았다.”면서 “조만간 새로운 콘텐츠를 앞세워 경영일선에 복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강충식기자
경영권 분쟁이나 수익악화 등으로 퇴진했던 이들이 새로운아이템으로 명예회복을 노리고 있는 것이다.
2000년 4월 경영권 분쟁으로 퇴진했던 김진호 전 골드뱅크사장은 지난달 29일 게임업체 오즈인터미디어 공동 대표이사로 취임했다.김 사장이 오즈인터미디어를 택한 것은 이 회사가 운영하는 커뮤니티게임 ‘카페나인’의 사업성 때문이다.
김 사장은 골드뱅크에서 물러난 뒤 일본에 거주하면서 사이트를 통해 ‘카페나인’을 소개,일본 네티즌과는 친숙하다.
김 사장은 마케팅과 대외활동을 총괄하고 공동대표인 오동진 사장은 게임개발쪽에 전념할 계획이다.
김 사장은 지난 97년 광고를 보면 돈을 준다는 아이디어로관심을 끌었던 것처럼 획기적인 아이디어로 오즈인터미디어를 이끈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4월 자녀들의 신병치료를 이유로 야후코리아에서 물러났던 염진섭 전 사장은 올해 초 여행정보업체 트래블라이너의 대표이사에 취임했다.야후코리아 사장 시절 개인적으로 트래블라이너에 투자,대주주로 있던 염 사장이 올 초 대표이사 취임을 통해 대외활동을 시작한 것이다.
그는 지난 97년 말 야후코리아 합작법인의 대표를 맡아 국내에 포털사이트란 개념을 도입하면서 인터넷사업을 주도했던 인물이다.
현재 염 사장은 1주일에 서너차례 회사에 출근하며 주로 대외적인 활동이나 영업 등을 챙기고 있다.
온라인 실시간 메시지 서비스를 선보여 화제를 모았다가 2000년 말 벤처업계를 떠났던 유인커뮤니케이션의 이성균 사장은 지난해 4월 다윈버추얼 대표이사로 취임,가상 그래픽 광고사업을 의욕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지난 99년 사이버동창회 열풍을 불러일으켰던 아이러브스쿨의 창업자 김영삼 전 사장은 최근 서울에 사무실을 내고 인터넷 사업구상에 몰두하고 있다.그는 “인터넷을 통한 사업이 거품이 아닌 하나의 산업분야로 자리잡았다.”면서 “조만간 새로운 콘텐츠를 앞세워 경영일선에 복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강충식기자
2002-04-08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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