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美공장 앨라배마주 확정

현대차 美공장 앨라배마주 확정

입력 2002-04-03 00:00
수정 2002-04-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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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는 10억 달러를 투자해 미국 앨라배마주 몽고메리시에 미국 현지공장을 건설하기로 했다고 2일 밝혔다.

현대차의 미국내 최초 현지 공장으로,미국 앨라배마주 몽고메리시 근처에 1600에이커(196만평) 규모로 세워진다.오는 2005년부터 생산을 시작해 연간 30만대 규모의 생산능력을 갖출 계획이다.

생산 차종은 뉴EF쏘나타 후속모델인 NF(프로젝트명)와 싼타페 후속모델 등이 될 전망이다.

현대차는 현지공장 설립으로 2000여명의 직접 고용 창출효과와 부품공급업체 등 자동차 관련 분야에서 5000여명의추가 고용 효과를 미국측에 가져다 줄 것으로 분석했다.

현대차는 지난 3년간 내수판매와 수출에서 사상 최대 실적을 내는 등 대내외적으로 해외투자 확대를 위한 기반을 갖춘 데다 2010년 세계 5대 자동차 메이커가 되기 위한 전략적인 차원에서 미국 현지 공장을 건설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현대차는 이달 중순 현지에서 정몽구(鄭夢九) 회장과 김동진(金東晉)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공식을 가질 예정이다.

한편 현대차는 지난해 미국에서 2000년(24만 4000대)보다41.7% 증가한 34만 6000대를 판매,자동차업체 가운데 최대신장률을 기록했다.기아차는 22만 4000대를 팔아 양사 합쳐57만대를 판매했다. 올해 판매목표는 현대차 37만대,기아차25만 4000대 등 총 62만 4000대다.

전광삼기자 hisam@
2002-04-03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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