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서울시장경선 표정/ 이상수의원 “”본선승리 적극 돕겠다””

민주 서울시장경선 표정/ 이상수의원 “”본선승리 적극 돕겠다””

입력 2002-04-03 00:00
수정 2002-04-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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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서울 여의도 민주당사 대강당에서 열린 서울시장 후보 선거 개표식에서 김민석(金民錫) 의원이 당선되자,긴장감이 감돌던 행사장은 김 후보측 지지자들의 함성으로 가득찼다.

■대형 화면에 ‘김민석 1만 3314표(52.1%)’,‘이상수(李相洙) 1만 2238표(47.9%)’로 최종결과가 나오자,행사장에있던 김 후보측 지지자들은 “김민석”을 연호했다. 이에김 후보는 “제 승리는 새로운 활력을 바라는 시민과 본선승리를 바라는 당원들의 고심에 찬 선택”이라며 “본선에서 꼭 승리하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이번 경선에서 아깝게 고배를 마신 이 후보는 “이번 경선에서 젊은 후보가 나와 당의 외연과 젊음이 한껏높아졌다.”면서 “앞으로 김 후보가 본선에서 승리하도록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해 양측 지지자들로부터 큰 박수를 받았다.

■이날 경선은 국민공모선거인단이 참여하고 평일에 실시돼 ‘투표율’이 당 안팎의 관심을 끌었다.오전까지만 해도 당초 예상보다 투표율이 저조하자,서울시지부 선거관리위원회는 각 지구당에 투표참여를 독려해줄 것을 요청했다.그러나 오후들어 자영업자,여성 선거인단 등을 중심으로투표율이 조금씩 오르자 안도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상수·김민석 후보측도 지지자들의 투표율이 승패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투표 진행시간 내내 선거인단에게전화를 걸어 투표 참여를 부탁했다.

한편 두 후보의 출신 지역구와 민주당 취약 지역간에 투표율이 큰 차이를 보여 눈길을 끌었다.중랑갑(이 후보)의경우 최고치인 87.19%를,영등포을(김 후보)이 71.36%를 보인 반면,강남갑은 21.76%로 최하위를 기록해 대조를 이뤘다.

■서울시지부 선관위는 ‘재적 선거인단의 과반수 투표와유효투표수 가운데 과반수 득표를 얻은 사람을 후보자로선출한다.’는 당헌·당규와 관련,투표율이 50% 이하일 경우에도 투표 결과가 유효한지에 대해 논의를 벌였다.이에대해 선관위는 “기존의 당헌·당규는 당원 및 대의원만이참여하는 선거에서만 유효하다.”면서 “국민참여 경선은국민들이 많이 참여한다는 데 뜻이 있는 만큼, 투표율과는무관하다.”고 결론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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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원상기자 wshong@
2002-04-03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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