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한·미 양국간 교역 불균형을 해소하는 차원에서고속도로 순찰대용으로 미국산 차량 100대를 올해와 내년에 각각 50대씩 나눠 구입키로 했다.
이에 따라 경찰은 지난달 말부터 포드사의 ‘토로스’와크라이슬러사의 ‘세브링’,GM사의 ‘샤브’에 대한 제품설명회를 들은 뒤 시험운행을 실시하고 있다.대상 차량들은 2000∼3000㏄급으로 대당 가격이 3700만∼5300만원선이다.
경찰은 가격과 성능,애프터서비스 조건 등을 종합 검토한 뒤 공개 입찰을 통해 1개 업체를 선정할 계획이다. 경찰청 관계자는 1일 “빠르면 10월초 고속도로에서 미국산 순찰차량을 볼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미국산 차량은 고장나거나 낡으면 부품 조달과 수리가 어렵고 부품 값이 국산 차량에 비해 비싸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올해 경찰이 구입할 고속도로 순찰대용 차량 53대 가운데 50대를 미국산으로 한꺼번에 구입하는 것도 전례없는 일이다.현재 고속도로 순찰대가 보유한 순찰차량 291대 가운데 경호 업무용 3대를 빼고는 모두 국산 중형 차량이다.
조현석 기자hyun68@
이에 따라 경찰은 지난달 말부터 포드사의 ‘토로스’와크라이슬러사의 ‘세브링’,GM사의 ‘샤브’에 대한 제품설명회를 들은 뒤 시험운행을 실시하고 있다.대상 차량들은 2000∼3000㏄급으로 대당 가격이 3700만∼5300만원선이다.
경찰은 가격과 성능,애프터서비스 조건 등을 종합 검토한 뒤 공개 입찰을 통해 1개 업체를 선정할 계획이다. 경찰청 관계자는 1일 “빠르면 10월초 고속도로에서 미국산 순찰차량을 볼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미국산 차량은 고장나거나 낡으면 부품 조달과 수리가 어렵고 부품 값이 국산 차량에 비해 비싸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올해 경찰이 구입할 고속도로 순찰대용 차량 53대 가운데 50대를 미국산으로 한꺼번에 구입하는 것도 전례없는 일이다.현재 고속도로 순찰대가 보유한 순찰차량 291대 가운데 경호 업무용 3대를 빼고는 모두 국산 중형 차량이다.
조현석 기자hyun68@
2002-04-02 2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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