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의 문화인물 박두성 선생

4월의 문화인물 박두성 선생

입력 2002-03-30 00:00
수정 2002-03-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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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관광부는 4월의 문화인물로 한글점자를 창안하는 등시각장애인 교육에 평생을 바친 박두성(朴斗星·1888-1963) 선생을 선정했다.

경기도 강화군 교동면에서 태어난 선생은 서당에서 한학을 익힌 뒤 한성사범학교(현 경기고)를 나와 교편을 잡았다.

이후 1913년 설립된 제생원 맹아부 교사로 발령받으면서시각장애인과 인연을 맺은 그는 한글점자를 창안하고 성경을 비롯한 76종의 시각장애인용 도서를 점자로 출간했다.

문화관광부는 그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제2회 전국 시각장애인 초청 걷기대회(18일),기념강연회(25일),탄신 114주년 기념행사(26일) 등을 마련한다.

임창용기자 sdragon@

2002-03-30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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