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노조 실체 인정해야”65개 시민단체 정부에 항의서한

“공무원노조 실체 인정해야”65개 시민단체 정부에 항의서한

입력 2002-03-28 00:00
수정 2002-03-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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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단체들은 27일 공무원들의 노동기본권 보장을 촉구하는 집회를 갖고 행정자치부에 항의서한을 전달했다.

전교조·녹색연합 등 65개 시민사회단체들로 구성된 ‘공직·대학사회 개혁과 공무원·교수 노동기본권 쟁취를 위한 공동대책위원회’(공동대표 吳宗烈) 소속 100여명은 이날 서울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집회를 갖고 “우리나라는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중 유일하게 공무원 노조를 인정하지 않고 있다.”면서 “정부는 공무원 노조 탄압을 중단하고 노동기본권을 보장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공직사회 개혁의 주체인 공무원노조의 출범을 환영하고,정부의 공무원노조 창립 대의원대회 진압을 규탄하는 한편 공무원의 노동기본권을 보장할 것을 촉구했다.이어 오종렬 대표와 교수노조 황상익(黃尙翼) 대표 등 6명은 행정자치부를 방문해 항의서한을 전달했다.

오 대표는 “공무원노조는 국민과 국제사회가 지지하는합법적인 조직이며 이미 창립해 실체를 갖고 있는 조직”이라면서 “국민화합과 공직사회 개혁을 위해 공무원노조탄압을 중단하고 조직의 실체를 인정해야 한다.”고 말했다.중앙부처 공무원직장협의회 대표들도 이날 기자회견을갖고 “공무원노조 간부에 대한 수배조치를 해제하고 구속중인 간부들을 즉시 석방하라.”면서 “투명한 행정을 실현하는 견인차가 될 공무원노조의 활동을 보장하라.”고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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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록삼기자

2002-03-28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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