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근식 행자부장관 취임1년…“국민 곁에서” 현장행정 실천

이근식 행자부장관 취임1년…“국민 곁에서” 현장행정 실천

입력 2002-03-27 00:00
수정 2002-03-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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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자치부는 국민의 정부가 들어서면서 기존 총무처와 내무부를 통합해 만들어진 4살짜리 선임 사회부처이다.

26일로 취임 1주년을 맞은 이근식(李根植) 행자부장관은 지난 1년동안 ‘발로 뛰는 현장행정’을 실천했다.이 장관은 2∼3일에 한번 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민들의 곁을 찾았다.

이동한 거리는 1만 5464㎞로 서울과 부산을 무려 서른네번이나 왕복하는 거리다.

월드컵 준비점검을 위한 지방방문은 물론이고 가뭄과 수해가 발생했을 때 재해·재난현장을 두루 살폈다.주말마다는독거노인,소년·소녀가장 등을 찾아 위로하고,휴일도 없이일하는 경찰·소방공무원들도 빼놓지 않고 찾았다.

이 장관은 “정책의 성공여부는 현장에 가보면 쉽게 알 수있고,천재지변도 현장을 자주 찾아 미리미리 대비하면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면서 ‘현장행정 예찬론’을 폈다.

반면 사회부처 주무장관으로서 현장을 중시하는 것에 대해“보여주기식 행사다.주요 정책의 중심을 놓치고 있다.”는일각의 비판이 없지 않았다.

이 장관의 성과는 사회적 논란이 있지만 ‘공무원 주 5일근무제’ 시범실시를 결정,시행한 것이나 행정정보의 공유및 업무효율화를 위한 ‘5대 민원업무 혁신사업’ 과 같은전자정부 사업 등이 꼽힌다.

또한 월드컵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전국 대청결 운동,꽃길조성 동전모으기 운동을 비롯 ‘참가국별 시민 서포터즈 구성’ 등도 평가받고 있다.

그러나 최근 증폭되고 있는 ‘공무원노조’ 문제와 관련해뚜렷한 해결책을 내놓지 못해 아쉬움을 주고 있다.

박록삼기자 youngtan@
2002-03-27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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