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군 위안부 출신 할머니들의 피맺힌 외침을 대변해온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정대협)의 ‘수요집회’가 13일로 500회를 맞는다.
92년 1월 집회를 시작한지 10년만이다.당시 미야자와(宮澤喜一) 일본 총리의 방한을 앞두고 정대협 회원 30여명이 ‘종군위안부 강제연행 인정과 손해배상’을 요구하며 일본대사관 앞에서 시위를 벌인 것이 계기가 됐다.
그동안 경기도 광주 ‘나눔의 집’과 서울 곳곳의 임대아파트 등에서 외롭게 살아가는 할머니들은 수요일이면 어김없이 서울 종로구 중학동 일본대사관 앞에 모였다.처음에는 203명의 할머니가 생존해 있었지만 61명이 한을 풀지 못한채 세상을 떠났다.
92년 1월 집회를 시작한지 10년만이다.당시 미야자와(宮澤喜一) 일본 총리의 방한을 앞두고 정대협 회원 30여명이 ‘종군위안부 강제연행 인정과 손해배상’을 요구하며 일본대사관 앞에서 시위를 벌인 것이 계기가 됐다.
그동안 경기도 광주 ‘나눔의 집’과 서울 곳곳의 임대아파트 등에서 외롭게 살아가는 할머니들은 수요일이면 어김없이 서울 종로구 중학동 일본대사관 앞에 모였다.처음에는 203명의 할머니가 생존해 있었지만 61명이 한을 풀지 못한채 세상을 떠났다.
2002-03-13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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