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대인 방송위원장 “”방송시행령 의견 모아 개정””

강대인 방송위원장 “”방송시행령 의견 모아 개정””

입력 2002-03-12 00:00
수정 2002-03-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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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대인(姜大仁) 신임 방송위원장은 11일 서울 목동 방송회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채널정책 후속안,선거방송의 공정성 확보,방송위원회의 위상강화 등 현안에 대한 견해와방침을 밝혔다.

◆채널정책의 향후 방향은=지난해 11월 발표한 채널정책의 변화는 불가피하다.지상파방송의 시장점유율이 85% 이상인 상태에서 무분별한 지상파 재전송은 독과점의 문제점을 낳을 수 있다.그러나 어느 정도의 공영성을 갖춘 KBS2나MBC의 경우 어떻게 처리해야할지 좀 더 시간을 갖고 생각해봐야 한다.입법예고된 방송법 개정법안의 취지를 살리면서 시행령을 개정할 것이며 이해당사자들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할 예정이다.

◆실추된 방송위원회의 위상정립은=위원장이 바뀌었다고없던 위상이 갑자기 생길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위원회 운영전반에 대한 종합평가를 실시해 노사간의 합의,회의공개제도 추진,공개토론 활성화,방송시장의 분쟁조정협의회 설치 등 위상강화를 위한 제도적인 장치를 도입하겠다.이를 통해 일관성있고 공정한 정책을 실행해 나간다면자연히 방송위원회의 위상을 높아질 것이다.

◆한국 디지털 위성방송의 표류에 대한 입장은=한국디지털 위성방송이 지난 1년3개월 동안 적절하게 준비하지 못했다는 생각이 든다.큰 문제점으로 수신기 보급 차질,콘텐츠의 빈약함을 꼽을 수 있다.수신기 보급에 대해서는 뭐라고 할 수 없지만 다양한 콘텐츠를 확보하기 위해 군소 콘텐츠 사업자에게 집중 투자하겠다.

◆방송통신위원회로 나아갈 준비가 되어 있는가= 정보통신부에서 30년동안 일한 전 정통부 차관이 방송위원회 부위원장이 된 것에서 알 수 있듯이 방송과 통신은 하나로 합쳐질 것이고 그에 대한 준비를 해야 한다고 본다.그러나방송과 통신을 1대1 개념으로 보는 것은 위험한 생각이다.

방송과 통신을 합치는 방송정책을 수립하고 논의토대를 구축하는 데 힘을 기울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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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송하기자 songha@
2002-03-12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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